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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와 지르크지가 말하는 팰리스전 역전극

메이슨 마운트와 조슈아 지르크지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장-필리프 마테타의 전반 페널티킥 실점으로 후반에 할 일이 많았던 맨유였지만, 재개 이후 훌륭한 경기력을 펼치며 시작 1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엔 이미 스코어를 뒤집어 놓았다.

지르크지는 후반 시작 10분 만에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 바운드된 공을 그대로 강하게 때려 넣었고, 이어 마운트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짧게 내준 프리킥을 받아 벽 아래로 감아 넣는 절묘한 골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날 런던에서 거둔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기록한 지르크지는
“정말 좋은 느낌이다. 골을 넣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골이 우리를 경기로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이 친구(마운트)도 정말 멋지게 골을 넣었잖아!

“오늘은 승점 3점이 전부였다. 그걸 가져와서 정말 기쁘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오랜 리그 무득점 기간에 대한 질문에 지르크지는 후벵 아모링 감독과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의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고, 여기서는 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며 그는 이렇게 이어갔다.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훌륭한 선수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있고, 서로 매일 도우며 지낸다. 덕분에 훨씬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오늘의 골은 내게 인내심, 노력, 꾸준함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좋은 환경이다.”
한편 마운트에게는 득점, 그것도 결승골을 넣은 사실만이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니었다.

마운트에게 이날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 풀타임을 처음 완주한 날이기도 했다.

“몸 상태 좋다”
고 그는 말했다. “오늘 승리도 정말 컸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풀타임을 소화한 게 큰 의미였다. 꽤 오랜만의 일이었는데 최근 몸이 정말 좋아졌고, 아무 문제 없다.

“축구를 즐기고 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팬들 앞에서 이런 날을 맞이하면 모든 게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또한 마운트는 에버턴전 패배 이후 반등이 필요했고, 특히 전반을 1-0으로 뒤진 채 마쳤을 때 그 의지가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쉽지 않았고, 지난 경기 결과도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반등해야 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었고, 경기 전에도 그 이야기를 나눴다.

“전반 1-0으로 뒤지고 나서도 잘 대응했다는 점에서 팀의 좋은 정신력이 보였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잘 반응하는 게 중요했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경기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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