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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널 원정 3-1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데 헤아의 선방 역시 빛났다.

프리미어리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관람: TBC, 득점자: 라카제트 49; 발렌시아 4, 린가드 11, 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요일 티 타임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뒀다. 상대의 득점과 퇴장, 그리고 데 헤아의 마스터 클래스가 있었던 경기였다. 

발렌시아의 골과 린가드의 두 골로 아스널을 이기는데 충분했다. 맨유의 승리에는 데 헤아의 역할이 아주 컸다. 이번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퇴장이 있었고, 포그바는 다음주 일요일 더비 매치를 앞두고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양 팀 모두 주 중반에 있었던 경기들에서와 변화 없이 경기에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마티치가 선발에 올라오기엔 부상으로 조금 힘들었으며 라카제트도 부상이 있어 초반에는 출전이 힘들어 보였지만,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은 1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맨유가 그 기록을 4분만에 깼다. 로렌트의 패스가 있었고, 이 볼이 쉽게 발렌시아에 흘러 들었다. 그리고 포그바와의 합작을 통해 체흐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득점이 되었다. 

7분 후, 아스널은 맨유에 완전히 주도권을 빼았겼고, 거의 모든 어드벤티지가 맨유에 있었다. 린가드는 무스타피의 발 끝에서 볼을 가져왔으며, 루카쿠를 찾아 패스를 했고, 이는 마샬에게 넘어갔다. 다시 한 번 린가드에게 온 순간 골문으로 흘러간 볼이었다. 

맨유는 거의 공격을 멈추지 않는듯 보였지만, 데 헤아 수비와의 합작이 좋았다. 컨트롤에 있어 맨유가 수비도 놓지 않았다. 데 헤아는 그의 첫 최고의 수비에 대해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후 라카제트의 슈팅이 있었고, 이를 막았다. 

데 헤아는 외질의 발리 볼도 튼튼하게 막았으며, 우월한 더블 세이브를 보여주었다. 헥터의 드라이브는 손바닥으로 다이빙해서 수비했고, 이후 코라시냑의 시도도 있었다. 

굉장히 많은 수비 중 최고의 수비는 하프타임 직전이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프리킥이 안으로 들어왔고, 볼이 루카쿠에 맞고 튀어나왔는데, 데 헤아가 이를 잘 막아낸 것이다. 

하프 타임이 끝나고 4분 후, 데 헤아가 막을 수 없었던 볼이 있었다. 산체스틔 크로스가 람지에게 갔고, 이는 오프사이드일거라 생각했으나, 라카제트가 득점으로 넣은 것이다. 

맨유가 이후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린가드가 계속해서 상대 팀 선수들을 주시했으며, 체흐의 시도가 무산되자, 마샬의 팔로우업이 바로 있었다. 나초의 볼을 리바운드 한 마샬의 활약도 있었다. 

데 헤아는 55분에도 활약상이 있었다. 라카제트의 시도를 한 손으로 막아냈으며, 산체스의 시도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발로 막아냈다. 

맨유에게 그냥 그렇게 된 행동은 하나도 없었으며, 두 번의 득점을 한 것도 대단한 일이었다. 루카쿠는 린가드에게 깔끔한 자리를 깔아줬고, 포그바의 오른쪽에 볼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것이 린가드에게 넘어오면서, 네트의 빈 공간을 린가�의 득점으로 채워넣었다.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되었으면 충분했겠지만, 로프가바 74분에 베에린과의 파울이 있어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경기 3회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다음주 맨체스터 더비전을 앞두고 큰 변수가 되었다. 

데 헤아의 수비가 이후로도 더 많이 있었고, 아스널의 패널티도 몇 번 더 있었다. 하지만 맨유에겐 이번 경기 중요한 승리를 거둔 하루였다. 이제 더비전이다.
 
라인업

아스널: 체흐, 코시엘니, 무스타피(아이오비 15), 몬레알, 베에린, 램지, 사카(웰백 70), 코라시냑(지루 77), 외질, 산체스, 라카제트

경고: 베에린, 코라시냑, 산체스

대체선수: 오스피나, 마르테사카, 코퀘린, 윌시어

맨유: 데 헤아, 발렌시아, 린델로프, 스몰링, 로호, 영(래쉬포드 90), 마티치, 포그바, 린가드(다르미안 76), 마샬(에레라 67), 루카쿠

경고: 로호, 에레라

퇴장: 포그바

대체선수: 로메로, 블린트, 맥토미네이, 마타
린가드의 더블 득점

이번주 중에도 린가드의 솔로 득점이 있었고, 계속해서 득점의 기류를 유지하고 있는 린가드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번의 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의 득점은 팀워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으며, 피니시가 인상적이었다. 아스널 수비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이 맨유 승리의 큰 요인이었으며, 첫 스트라이크를 리드하는데 점유율 면에서도 큰 역할을 보여주었다.

데 헤아의 수비가 좋았다

실점이 있어 데 헤아의 활약을 잊을 수 있지만, 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아스널의 득점만 막은 것이 아니었다. 상대 선수들로 하여금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경기 최고의 수비는 루카쿠의 자책골을 막은 것이 아닐까 싶다. 
 
마티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티치가 뛰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감독은 이에 아직 완벽하게 체력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에서 보여주었다. 마티치는 용감했고, 중요한 수비를 해나갔다. 그리고 라카제트의 전반전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도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 백라인의 최전방에 서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선수임에 틀림없다. 

맨체스터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유의 다음 경기는 시즌 중 가장 큰 경기라 할 수 있다. 오늘의 경기는 맨유가 맨시티의 리드를 끊고 갈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만, 맨시티가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와 웨스트 햄과의 경기가 주목되고 있지만, 다음주 일요일 올드 트래포드에 모든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맨유가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