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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벤투스 원정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마지막 스트라이크는 후안 마타에게서 터져나왔으며, 보누치의 자책골로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돌아갔다.

유벤투스는 점유율과 기회 면에서 압도적이었지만,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호날두의 득점도 있었지만, 이탈리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팀에 두 가지 변화를 주었다. 미드필드의 에레라를 프레드로 교체했고, 제시 린가드를 마타 대신 선발로 두었다. 린가드는 10번 선수의 포지션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뒤에 위치했으며, 선발 선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른 한 편, 호날두는 생동감 넘치는 기력을 보여주었ㅇ며, 린델로프와 스몰링의 수비를 여러 번 뚫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 

맨유는 경기 중 여러 번의 위기가 있을 뻔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티치의 패스가 알렉���스에게 전해졌고, 완벽하게 이어지진 못했지만, 주요 하이라이트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유벤투스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34분, 후안 콰드라도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데 헤아가 이를 막아냈다. 곧이어 사미 선수의 낮은 슈팅도 막아내며, 데 헤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키퍼 슈체스니의 첫 액션은 폴 포그바의 낮은 슈팅이었다. 득점으로 향할 수 있었던 볼이었지만, 유벤투스의 키퍼에 의해 연결되진 못했다. 

포그바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볼을 루크 쇼에게 전달하며, 컨트롤도 좋았고, 마르시알에게 볼을 이어줄 때도 좋은 활약이었다. 하지만 이는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골은 데 헤아의 크로스 바를 넘지 못했다. 

몇 번의 코너킥과 유벤투스의 수비 압박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공격 면에서의 템포를 계속해서 높여갔다. 65분에는 유벤투스의 득점이 있었다. 

보누치의 볼이 호날두에게 이어졌고, 호날두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두 번째 득점도 이어질 뻔했지만, 이는 데 헤아의 수비로 막아냈다. 

유벤투스는 컨트롤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지만, 스코어는 더이상 추가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나기 11분 전, 두 개의 변화를 주었다. 펠라이니와 마타를 투입한 것이었다. 7분 후, 마타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20야드 프리킥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알렉스 산드로와 보누치의 콤비네이션으로 자책골이 허용된 것이다.

마지막 휘슬이 99분에 울렸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직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이지만, 이번 경기 결과는 맨유에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유벤투스: 슈체스니, 데 실리오(바르잘리 83), 보누치, 키엘리니, 알렉스 산드로, 케디라(마투이디 61), 퍄니치, 벤탄쿠르, 디발라, 호날두

후보선수: 페린, 베나티아, 만주치키, 칸셀로, 루가니

경고: 디발라

득점: 호날두 65

맨유: 데 헤아, 영, 스몰링, 린델로프, 쇼, 마티치, 에레라(펠라이니 79), 포그바, 린가드(래시포드 70), 알렉시스(마타 79), 마르시알

후보선수: 로메로, 바이, 다르미안, 프레드

경고: 마티치, 에레라, 마르시알

득점: 마타 86, 보누치 자책골 90

관람: 4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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