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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의 의미있는 기록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경기를 소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일한 선수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그는 곧 다가올 네덜란드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명단에도 복귀했다. 리그에서는 개막 이후 매 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맨유가 2025년 마지막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도록 이끌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를 치른 지금, 더 리흐트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이후 기록한 세 번째 골, 2025/26시즌 첫 골은 토트넘 원정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맨유에 귀중한 승점을 안겨주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공중볼 경합을 더 많이 승리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제임스 타코스키(에버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그리고 셉 판 덴 베르흐(브렌트퍼드)가 그보다 앞서 있다.
6세의 더 리흐트는 수비진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비수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수비적으로도 단단하죠. 그는 아직 공을 다루는 능력을 전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실수를 피하려는 의식이 강해서 신중하게 플레이하지만, 그것 또한 현명한 접근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세 명의 센터백이 경기의 템포와 질을 완전히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팀 내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 순위에서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첼시전과 리버풀전에서 경기 막판 교체로 물러나며 2위를 기록했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3위를 차지했다.
2025/26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

1. 마타이스 더 리흐트 – 990분
2. 브루노 페르난데스 – 980분
3. 브라이언 음뵈모 – 955분
4. 루크 쇼 – 933분
5. 아마드 – 754분
 
‘자신감을 되찾은 플레이’

네덜란드 대표팀 로날트 쿠만 감독은 월요일 밤 기자회견에서 더 리흐트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대표팀 선수 선발은 각자 개별적으로 판단합니다. 마타이스의 최근 활약을 보면 당연히 뽑아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금은 전보다 훨씬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전에는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의 소속팀 내 위치와 팀의 경기력은 언제나 중요한 요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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