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 네덜란드 대표팀 선발 복귀

폴란드에 승점 3점, 골 득실 13골 앞선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실상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으나, 다음 여름 열릴 본선 진출권을 공식적으로 확보해야 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더 리흐트는 이번 예선 캠페인에서 단 1분만 출전했으나,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를 9명의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이 포함된 팀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기용했다.

맨유의 4번인 더 리흐트의 A매치 선발 출전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그는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오렌지 군단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티자니 레인더스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58분에는 코디 각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페널티킥은 더 리흐트의 헤더가 리투아니아 수비수 아르테미유스 투티스키나스의 팔에 맞으면서 발생했다.

이 득점은 세 차례 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의 득점포에 불을 붙였고, 사비 시몬스와 도니얼 말런도 골 행진에 가세했다.

더 리흐트는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다음 여름 자신의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조국을 대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임스 스캔런과 지브롤터는 체코에서 예선 일정을 마쳤다.

스캔런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 웨스트햄 수비수 블라디미르 초우팔을 포함한 5명의 다른 득점자들을 통해 홈팀 체코가 전반에 5골을 앞서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로빈 흐라나츠가 여섯 번째 골을 추가했고, 체코는 내년 봄 유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으나, 지브롤터는 이번 예선을 승점 없이 마감했다.

12월 본머스와의 경기를 포함한 맨유의 다가오는 경기 티켓은 현재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