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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득점은?

베냐민 세슈코가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5/26시즌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경기가 없는 만큼, 지금까지 나온 50골을 되짚어볼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구단 내부 필진들이 각자 ‘톱5’를 선정하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설명했다.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듯, 몇몇 골은 여러 번 이름을 올렸고, 누가 1위가 되어야 하는지를 두고는 의견 차이도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아래로 스크롤해 직접 확인해보자.
아담 마샬

5. 브루노 페르난데스 vs 본머스
4. 마테우스 쿠냐 vs 아스널
3. 아마드 vs 노팅엄 포레스트
2. 브라이언 음뵈모 vs 맨시티
1.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 vs 아스널

아주 어려운 선택이었고, 철저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됐다. 우리 중 몇몇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나온 도르구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VAR로 취소됐다면 정말 허탈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 골은 정말 백만 번에 한 번 나올 만한 슛이었고, 시즌 최고의 골 후보로도 충분하다.

음뵈모의 더비 골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그 장면이 정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운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스트렛퍼드 엔드를 향해 질주하는 장면, 초 단위로 고조되던 기대감과 흥분이 인상적이었다. 아마드의 발리슛을 현장에서 직접 본 건 행운이었다. 절실한 순간 터진 한 방이었고, 쿠냐가 아스널전에서 넣은 환상적인 골 역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든 장면이었다.

일을 하지 않고 관중으로 지켜본 몇 안 되는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프리킥을 빼놓을 수 없었다. 그 장면은 그가 왜 월드클래스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샘 카니

5. 메이슨 마운트 vs 선덜랜드
4. 음뵈모 vs 맨시티
3. 도르구 vs 뉴캐슬
2. 도르구 vs 아스널
1. 쿠냐 vs 아스널

나는 북런던 원정에서 나온 쿠냐의 골을 1위로 선택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결과를 이끈 골이었고, 마무리 역시 완벽했다. 아마 50골 중에서 내가 가장 크게 환호했던 골일 것이다.

도르구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3위 역시 그에게 줬다. 뉴캐슬전 골은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답답했기 때문에 덜 주목받았지만, 연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슛이었다. 맨유에서의 첫 골이었다는 점도 더 인상적이다.

이런 리스트에서는 장거리 원더골이 주목받기 마련이라, 나는 팀 플레이로 완성된 골 두 개를 포함했다. 물론 두 골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음뵈모의 골은 날카로운 역습 마무리였고, 마운트의 골은 17번의 패스가 이어진 장면의 화룡점정이었다.
 
마이키 패팅턴

5. 마운트 vs 울브스
4. 음뵈모 vs 맨시티
3. 쿠냐 vs 아스널
2. 해리 매과이어 vs 리버풀
1. 도르구 vs 아스널

안필드에서 나온 해리 매과이어의 극적인 결승골보다 더 즐길 골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스널 원정에서 터진 도르구의 강력한 슛이 내겐 1위다. 순수한 슈팅 퀄리티, 그리고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만약 그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면 1위로 두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무승부나 패배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골’에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패트리스 에브라가 넣었던 환상적인 골을 지금도 완전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에미레이츠에서 나온 쿠냐의 결승골, 그리고 올드 트라포드 더비에서 음뵈모가 선제골로 마무리한 역습 장면도 리스트에 포함했다. 그 역습은 내가 생각하는 ‘진짜 맨유 골’이다. 몰리뉴 원정에서 나온 마운트의 발리슛도 빼놓지 않았다.

마운트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기 위해 영리하게 움직이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크로스를 땅에 떨어지기 전에 연결하는 장면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마무리는 단호했고, 샘 존스톤은 꼼짝도 하지 못했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골이었다.
 

마크 프로갓

5. 세슈코 vs 웨스트햄
4. 음뵈모 vs 토트넘
3. 쿠냐 vs 아스널
2. 도르구 vs 아스널
1. 음뵈모 vs 맨시티

한 가지 분명히 하자면, 나는 ‘순간’이 아니라 ‘골의 완성도’에 기준을 두고 순위를 매겼다. 그래서 안필드에서 나온 매과이어의 극적인 결승골은 제외했다. 지난 시즌 리옹전 헤더도 마찬가지였다. 올드 트라포드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지만,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세슈코, 쿠냐, 도르구의 완벽한 개인기 골 세 개를 포함했지만, 나는 팀 골을 좋아한다. 토트넘전 코너킥 세트피스도 훌륭했지만, 1위는 더비에서 나온 초고속 역습이다.

그 장면은 13초 동안 보여준 잔혹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 축구였다. 경기장 안 선수들과 관중석의 완벽한 조화가 느껴졌다. 그야말로 최고 수준의 시네마다. 이제 상패에 이름을 새겨도 될 것 같다.

여러분의 선택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의 톱5를 공유해달라. 혹시 우리가 놓친 골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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