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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구는 적응 '이상 무'

파트리크 도르구기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훈련장에서의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어서 아틀레틱 클럽과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덴마크 출신인 도르구는 시즌 막바지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울버햄튼전에서는 해리 아마스가 왼쪽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도록 자신이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현재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도르구는 공식 매치데이 프로그램인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우 빠른 리그이고, 신체적으로도 굉장히 격렬한 리그입니다. 그래서 제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템포에 완전히 익숙해지려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더 많이 치러야 합니다.”

 

도르구

그는 이어서,
“현대적인 윙백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제 플레이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확실히 저는 그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윙백은 공격적인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장에서 좀 더 빠르게 판단하고, 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더 잘하는 부분을 개선해야 해요. 앞으로 나아가 팀의 득점에 기여하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앞서 말한 판단력만 좀 더 키우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르구는 과거에 강한 멘탈리티를 인정받았던 선수로서, 맨유 같은 큰 구단에서 뛰면서 오는 압박을 감당하는 데 있어 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압박감은 어떤 클럽이든 존재하죠. 하지만 맨유에서는 특히 더 큽니다.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장 위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선수 개인의 발전과 성장을 돕는다고 생각해요.”
이어
“특히 이번 시즌처럼 시즌 중간에 합류하게 되면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어요. 팀에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압박이 더욱 심하죠. 저는 처음부터 이런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맨유의 13번을 달고 있는 도르구는 이제 점차 팀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모두가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동료 선수들, 팬들, 감독까지 모두 저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지게끔 밀어줬습니다.”라며,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곳에서 최대한 많이 발전하고, 지금과 미래에 걸쳐 팀을 도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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