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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참사를 기억하며

2월 6일 금요일은 뮌헨 참사 발생 68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 비극적인 사고로 맨유 선수 8명과 구단 관계자 3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1958년 그날, 맨유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와의 유러피언컵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연료 보급을 마치고 이륙을 시도한 직후, 뮌헨에서 팀 항공기가 추락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로 기억되는 뮌헨 참사는 맨유의 정체성과 유산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의 팬들이 올드 트라포드와 사고 현장인 맨체스터플라츠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기린다.

구단은 언제나 가슴 속에 기억하겠다는 뜻과 함께, 2월 6일 금요일과 기념일에 가장 가까운 남자·여자·아카데미 팀 경기에서 팬들이 함께 추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년 2월 6일  올드 트라포드 추모식 안내

현지시간 금요일올드 트라포드에서 14시 45분 부터 15시 15분 까지 추모식이 진행된다. 팬들은 식이 정시에 시작될 수 있도록 14시 40분 까지 이스트 스탠드의 뮌헨 시계 아래에 집결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추모식은 존 보이어스 목사가 집전하며, 이후 헌정 명단 낭독과 함께 기자이자 팬인 앤디 미튼, 맨유 재단 참가자들, 13세 이하 여자·남자 아카데미팀 대표, 구단 레전드 새미 맥일로이가 추모 글과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해 뮌헨 시계 아래에 헌화를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팬들이 스트렛퍼드 엔드의 인터내셔널 스위트로 이동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 자리에서는 맨유 박물관이 제공하는 1958년과 버스비 베이비스 관련 기념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차와 커피 등 다과와 함께 추모의 시간을 나눌 수 있다.
 
뮌헨 추모식

올드 트라포드 추모식과 동시에, 뮌헨 맨체스터플라츠 추모비 현장에서는 맨체스터 뮌헨 메모리얼 재단(MMMF) 관계자들이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맨유 팬 인게이지먼트 디렉터 릭 맥가와 전 선수 알렉스 스텝니도 함께한다.

원정 팬들과 현지 주민들, 뮌헨의 레드 독스 모임을 비롯해 맨유 재단 참가자들과 전 세계 서포터즈 클럽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는 헌화가 진행되며, 2분간의 묵념 시간도 마련된다.

추모식은 13시 45분 (현지시간)에 시작되며, MUTV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한국시간 22시 45분)
 
경기 당 일 추모 행사 - 맨유 vs 토트넘 홋스퍼,  올드 트라포드

구단은 토요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뮌헨 참사를 기리는 추모에 팬들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입장권 소지 팬들은 경기 당일 10:30(현지시간) 이스트 스탠드 뮌헨 시계 아래에서 진행되는 30분간의 추모식에 참석할 수 있다. 추모식에서는 1분 묵념, 헌정 명단 낭독, 추모 시와 글 낭독이 진행되며, 아카데미 팀과 맨유 재단 대표들도 참여한다.

경기장에는 조기가 게양되고, 선수단은 헌화를 진행한다. 버스비 베이비스 유가족들도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다. 구단은 킥오프 15분 전 연주되는 ‘Flowers of Manchester(맨체스터의 꽃들) ’에 맞춰 팬들이 자리에 착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팬들의 협조로 로어 스트렛퍼드 엔드에는 ‘We’ll Never Die’ 서퍼 배너가 펼쳐지며, 선수 입장 순간에는 스트렛퍼드 엔드 2층에 기념 드롭다운 배너가 게시될 예정이다.
 
여자팀 경기 추모 행사 - 맨유 위민 vs 리버풀 위민, 프로그레스 위드 유니티 스타디움

기념일과 가장 가까운 홈경기인 일요일, 맨유 여자팀은 프로그레스 위드 유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 위민과의 경기에 앞서 뮌헨 참사를 기리는 추모를 진행한다.

선수들은 모두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팀은 헌화를 진행한다. 노스 스탠드에는 뮌헨 추모 깃발이 게시될 예정이다.

구단은 팬들에게 ‘Flowers of Manchester’ 연주와 경기일 추모 순서를 위해 일찍 자리에 착석해 줄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