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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 감독, 맨체스터 복귀에 즈음해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후벵 아모링 감독은 팀의 현재 분위기와 향후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맨유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이번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고, 세 경기에서 7점을 따내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본머스, 에버턴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제 팀은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해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인 피오렌티나와의 친선전을 준비하게 된다. 이 경기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토요일 영국시각 12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며, MU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재 티켓도 구매 가능하다.
미국에서의 전체적인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아모링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피오렌티나와의 스냅드래곤컵 경기를 치른 뒤, 오는 8월 17일(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라고 아모링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2주 만에 뭔가가 획기적으로 바뀌진 않아요. 다만, 우리는 더 나아졌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냈고, 그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지금 캐링턴으로 돌아가는 이 느낌은 완벽해요. 투어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2주 동안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었어요. 시즌 개막이 가까워졌고, 우리는 여전히 많은 걸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경기 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희생에 대한 보답은 경기력으로 증명돼야 한다”
며 더 많은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물론, 어떤 팀이든 더 많은 선수가 있다면 개선될 수 있죠,”라고 아모링 감독은 답했다. “하지만 우리는 내부적으로도 경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팀 전체로서 더 나아져야 하고, 현재 선수들만으로도 그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요. 지금 이 스쿼드에 대해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선수들이 그런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그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죠. 좋은 신호예요. 우리는 이제 이동하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캐링턴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겁니다. 이 클럽에서는 모든 게 극과 극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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