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링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가 자신이 선호하는 3-4-2-1 시스템에서 두 명의 ‘넘버 10’ 포지션 중 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운트는 지난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직전에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고, 이후 4월 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며 12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경기 시간은 12분에 불과했지만, 등번호 7번을 달고 있는 마운트는 복귀전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 직후, 그는 마츠 셀스 골키퍼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을 시도하며 유나이티드가 동점골을 노리는 데 가장 근접했던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는 이후 해리 매과이어가 만든 두 차례 기회가 나오기 전까지 유나이티드가 골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장면이었다.
아모링 감독은 마운트의 복귀를 반기며, 그가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유사한 포메이션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강조했다.
“메이슨 마운트의 커리어를 보면, 그는 이 시스템에서 여러 차례 뛰어본 경험이 있다. 첼시에서도 좌우 모두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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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지션이 그에게 매우 잘 맞는 자리라고 본다.”
마운트 외에도 해리 매과이어와 레니 요로가 이날 경기에서 출전했고, 알타이 바인디르 역시 스쿼드에 복귀했다. 여기에 더해 코비 마이누와 루크 쇼도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어, 맨유의 부상자 명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