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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 감독의 뉴캐슬전 기자회견 전문

후벵 아모링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초점이 목요일 열릴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프랑스에서 열린 1차전을 2-2 무승부로 마치고 돌아왔고, 올 시즌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은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길이기도 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1-4 대패는 뼈아픈 결과였지만, 일주일 내내 휴식을 취한 강력한 달리기와 압박을 자랑하는 팀을 상대로 한 경기였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도 했다.

아모링 감독은 선발 명단에 다섯 명의 변화를 주었지만, 리옹전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었다며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선발 출전한 알타이 바인디르와 해리 아마스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그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전반전 막판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전은 완전히 무너진 것 같았다.
“후반 초반 두 번째 골을 허용하자마자 경기력이 무너졌다. 이런 순간들을 더 잘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상대는 이미 훌륭한 팀이었는데,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이 그들에게 더욱 자신감을 심어줬고, 결국 우리가 경기를 내주게 됐다.”


바인디르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 네 골을 허용했고, 특히 네 번째 골은 그의 실수였다.
“나는 늘 똑같이 말한다. 우리는 경기를 분석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돌이킬 수 없다. 다음 경기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승리하기 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선발 변화를 줬는데,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나?
“아니다, 전혀 없다. 우리가 실수를 했고, 그들이 더 나았다. 다른 선발 선수를 내세웠어도 결과가 달랐을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세 경기 연속 치렀고,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선택을 해야 했다. 조슈아(지르크지)를 봐라. 신선한 상태였지만 부상 문제가 생겼다. 때로는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지르크지가 교체될 때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도 목요일 경기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나?
“그렇다. 대략 60분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슈아 문제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무언가를 예방해야 했다.”

골키퍼 상황은 어떻게 되나? 리옹전에서 안드레 오나나가 복귀할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내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그때 다음 경기를 위해 가장 좋은 11명을 고를 것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저 승점을 기록하게 됐다. 여기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지난 수요일에는 '유로파리그에서는 볼을 다루는 데 한 템포 더 여유가 있다'고 했지만, 오늘은 뉴캐슬이 그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 어떻게 다시 세워야 하나?
“첫 번째 질문은 올 시즌 우리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분명히 더 나아져야 하고,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시즌을 반복하지 않는다. 오늘 허용한 몇몇 골들은 상대의 압박 때문이었고,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위치에서 공을 잃은 결과였다. 우리는 정말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위치는 우리의 시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100퍼센트 그렇다.”


이런 결과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나? 때때로 꽤 괜찮은 플레이도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이런 경기 후에는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가장 좋은 건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경기를 분석해야겠지만, 이런 결과를 겪은 직후에는 좋은 부분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며칠 후에 경기를 다시 보면 뭔가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좋은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해리 아마스의 첫 선발 출전 평가를 해달라.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우 빠른 선수를 상대로 꽤 잘 버텼다. 정말 어려운 경기장이었고,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정말 잘해냈다. 그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런 어린 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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