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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 감독, 말레이시아에서 얻은 두 가지 긍정 요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아세안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유망주들이 출전한 점과 부상자가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맨유는 경기 대부분을 주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무앙 마웅 린의 71분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무더운 날씨와 고르지 못한 그라운드 상태 속에서 열린 메이뱅크 챌린지컵 경기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홍콩과의 친선전을 앞둔 전초전이었다.

아모링 감독은 90분 동안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실시하며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고, 이날 출전한 몇몇 유망주들이 금요일 경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이든 카마손은 전반 막판 짧은 출전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세쿠 코네는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짐 스웨이츠는 경기 막판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결정적인 기회를 완벽한 태클로 저지하며, 아모링 감독이 중요하게 여기는 투지를 보여줬다.

경기 후 아모링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좋은 경기, 강도 높은 경기를 예상했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가 없었고, 유망주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런 날씨, 이런 여건에서 부상 없이 마무리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날을 준비하기 위해 들인 노력까지 생각하면요. 하지만 그건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펼쳤어야 했습니다.”

“모든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코네는) 금요일 다음 경기에서 더 많이 뛸 예정입니다. 오늘 잘해줬고, 다른 유망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뛰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지만, 우리는 전체 스쿼드를 돌려야 하고, 그래서 모두가 경기에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다들 잘해줬습니다.”
또한 아모링 감독은 현지 방송사로부터 아세안 올스타 선수 중 눈에 띈 인물이 있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런 시즌 후 경기에서는 그걸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고 그는 답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정말 잘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잘 조율했어요. 좋은 선수들이었고, 그런 평가는 당연하며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공격수와 이름이 같지만, 현재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며,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그는 이날 아세안 올스타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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