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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 감독, "후반전에 더 강렬한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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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일요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데 있어, 후반전에 더 높은 강도와 집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전반 장-필리프 마테타의 페널티킥으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프리킥 두 차례를 조슈아 지르크지와 메이슨 마운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날 승리는 맨유가 2월 이후 처음으로 셀허스트 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거둔 의미 있는 결과였고, 지난 시즌 무릎 부상 이후 결장해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도 더해져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래는 MUTV와 TNT 스포츠 인터뷰에서 밝힌 아모링 감독의 주요 코멘트 정리다. 경기 막판 햄스트링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긴장시켰던 페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한 안심시켜주는 업데이트도 포함돼 있다.
 
전반과 후반의 차이

“후반전에 더 강한 강도로 뛰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후반에 더 잘했고, 상대도 후반에는 더 피곤해져 있었다. 모든 게 연결돼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작은 디테일들, 예를 들어 지르크지가 후반에 공을 다루는 방식이 달랐다. 세컨볼을 우리 것이 되게 만드는 수비 방식도 달랐다. 이런 작은 차이들이 결국 결과를 만든다. 그리고 앞쪽에서의 재능, 우리는 두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득점의 중요성

“우리 리그에서는 세트피스가 정말 중요하다. 매 경기 상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스로인, 프리킥, 코너킥에서 골을 넣으면 경기가 열리고, 팀 전체에 더 큰 자신감을 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미 게임을 잃고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
지르크지에게 의미 있는 득점

“스트라이커에게 골은 정말 중요하다. 그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후반에 보여준 반응은 아주 중요했다. 골 자체만 중요한 게 아니다. 첫 번째 볼을 따내 우리에게 세컨볼 기회를 만드는 것, 동료들과의 연결. 이런 작은 부분들이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물론 그의 골은 팀과 그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


페르난데스의 햄스트링 상태?

“아니다, 햄스트링이 아니다. 그냥 발을 맞았다. 내가 그에게 소리친 이유는, 벤치에 신호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지막에 교체를 해야 했는데, 그는 그냥 발을 맞은 거라고 하더라. 문제없다.”

마르티네스의 복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팀 전체에 정말 중요한 일이다. 이번 시즌은 매우 힘들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
또 한 번의 역전승

“이제는 반대로 우리가 앞서 있을 때 상대를 어떻게 통제하느냐를 더 다듬어야 한다. 예를 들어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토트넘전처럼, 우리가 앞서 있을 때 오늘 보여준 방식으로 경기를 관리해야 한다.”


이제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다시 한 번 증명한 건,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되, 모든 볼에 대한 싸움과 작은 디테일들, 패스의 정확성, 움직임이 향상된다면 우리는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다음 경기에서 그걸 증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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