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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 감독 "아쉬운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후벵 아모링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후반에 마테타에게 두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4경기 연속 승리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공식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아모링 감독은 경기 소감과 함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안타까운 결과

“결과가 정말 나쁘다. 하지만 경기력은 지난 경기들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 경�� 운영, 공격 타이밍과 방식 등을 더 잘 조절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을 꽤 잘 막아냈지만, 그들이 볼을 탈취해 역습을 노린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가 막을 수 있었던 두 골을 내줬고, 리산드로의 부상도 팀에 큰 타격이었다. 일부 경기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 결과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실점 과정에 대한 아쉬움 

“경기 중에 몇몇 좋은 장면도 있었고, 공을 잡고 더 나아진 순간들도 있었다. 기회도 만들었지만, 우리가 허용한 두 골은 절대 내줘서는 안 되는 실점이었다. 첫 골을 내준 이후, 팀 전체가 너무 힘들어졌다.”
 
마이누의 전방 배치

“우리는 더 많은 점유율을 가질 수 있었고, 플레이를 생각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종 지역에서의 마무리도 개선해야 하지만, 기회를 만들었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런 부분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코비(마이누)가 공을 전진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 상대팀이 압박할 선수를 찾기 어려웠고, 이 아이디어가 효과를 본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긍정적인 부분도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다.”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패배

“지금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팬들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오늘 경기는 조금 달랐다. 경기 후반에 팬들이 실망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올 시즌은 팬들에게 너무나 힘든 시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축구는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이번 경기 전까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다시 조금 내려간 느낌이다. 그래도 변함없이 준비하고, 우리가 세운 방향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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