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선수단 소식

산 마메스에서 열릴 이번 대결은 유나이티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자 기회이며, 화요일 오전 캐링턴에서 훈련을 소화한 디오고 달롯,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의 26인 원정 명단 포함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스크 지역으로 함께 이동했다. 그는 앞서 훈련지에서 개별 훈련을 소화했다.

리스안드로 마르티네스는 더 리흐트와 함께 결장하는 유이한 1군 자원이며, 조니 에반스는 출전 가능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다.

지르크지의 명단 포함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는 질문에 대해 아모링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도 그랬습니다! 선수들이 정말 잘 회복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어느 정도 자극을 주긴 했지만, 선수 본인도 함께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우리에게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물론 경기에서 투입될 수 있는 시간에는 제한이 있겠지만, 이들이 경기를 이기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더 리흐트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 막바지에는 연장전과 승부차기 가능성이 선발 명단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렇지 않습니다,”

감독은 단호히 말했다. “저는 오직 경기를 시작할 최고의 선발 라인업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벤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게 정말 중요하죠. 때로는 그런 자원들이 결승전에서 승패를 가르기도 합니다. 저는 연장전을 염두�� 두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고려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 막판에 교체 카드가 두 장 남아 있다면 하나는 연장전을 대비해 남겨두는 것도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경기 시작 시점에서는 그저 빠르게 이기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리옹전에서 증명했습니다. 6분 안에 3골을 넣어야 한다면, 우리 팬들이 함께하는 이 경기장에서 그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팀 소식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카스 베리발이 결장한다고 밝혔다. 어린 미드필더는 이날 오후 산 마메스에서 열린 훈련을 옆에서 지켜봤다.

파페 마타르 사르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금요일 아스톤 빌라전 도중 교체됐지만, 회복해 출전이 가능하다.

제임스 매디슨은 팀과 동행했지만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안토닌 킨스키, 프레이저 포스터, 티모 베르너, 전 유나이티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등은 대회 출전 자격이 없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라두 드라구신, 데인 스칼렛과 함께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요한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모두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