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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 수요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이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 첫 출전인 선수든, 다시 돌아온 선수든, 레즈는 빌바오에서 열리는 경기에 전념하며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지난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럽을 꺾었던 산 마메스 원정을 다시 떠나기에 앞서, 우리는 일곱 명의 선수들과 만나 이번 경기와 상대 팀, 그리고 산 마메스로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 영상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으며, 아래에는 아마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선수들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했다.
 
아마드

“지금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우리가 결승에 진출한 만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좋은 기운으로 경기에 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 토트넘에게 졌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굉장히 훌륭한 팀입니다. 감독님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서 결승전답게 치러야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은 매년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큰 클럽이고, 유럽 대회에 매해 나설 자격이 있습니다.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

“우리는 이기고 싶습니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번이 생애 첫 결승전이에요. 그래서 당연히 흥분되고,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두가 들떠 있는 것 같아요. 결승까지 오기까지 긴 여정을 함께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많이 치렀죠. 유로파리그 캠페인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결승전에 나서는 겁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 주는 아주 길게 느껴질 거예요. 전 그냥 빨리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제가 골을 넣든 못 넣든 상관없어요. 무조건 이기고 팬들과 가족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 경기장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어요. 이미 다 겪어봤으니까요. 그래서 그 점이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결승전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경기입니다. 지켜봐야죠.”
빅토르 린델로프

“좋은 분위기입니다. 모두가 이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유럽 대회 결승전이니까요. 누구나 그런 무대에 함께하는 걸 기대하게 되죠.

상대는 만만치 않습니다. 토트넘도 올 시즌 쉽지 않았지만, 퀄리티 있는 선수들을 갖춘 팀입니다. 그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좋은 경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코비 마이누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건 축구 선수로서 아주 큰 성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완전히 집중해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해요.

이번 경기도 분명 쉽지 않을 겁니다. 시즌 중에도 여러 번 맞붙었지만, 항상 힘든 경기였어요. 그러니 경기 전까지는 계속 집중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그 다음엔 제대로 해내야죠.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이고, 그 무대를 위해 싸우는 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됩니다. 우리에겐 그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안드레 오나나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 특권입니다. 제 첫 결승전이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경기였거든요. 아약스 소속이었을 때였죠. 그런데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결승에 나서게 되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산 마메스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아틀레틱 클럽을 상대로 경기했던 곳이니까요. 아주 멋진 경기장이었고, 뜨거운 분위기가 있던 곳입니다. 그 경기에서 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그게 목적이었죠. 이제 우리는 그곳으로 다시 향하면서 설렘을 안고 있고, 다시 한번 승리하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올 시즌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어떤 선수에게는 커리어에서 처음 겪는 어려움일 수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상황도 결국은 배움의 시간이죠. 이번 결승전이 시즌 전체를 구원해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팬들에게는 기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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