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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토피, 새로운 아카데미 디렉터로 선임

스티븐 토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 디렉터로 선임돼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토피는 브렌트포드에서 합류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 재건을 이끌며 U-9부터 U-18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재출범을 주도했다.

UEFA A 라이선스를 보유한 토피는 약 20년 가까이 엘리트 아카데미 지도와 운영에 종사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전 연령대 아카데미 코칭을 총괄했고, 리버풀에서는 파운데이션 단계 코칭을 이끈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광범위한 선발 과정을 거쳐, 아카데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스티븐을 선임하게 되어 기쁩니다.

스티븐은 유소년 육성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영국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의 성장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아카데미가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스티븐 토피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구단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이곳의 놀라운 유소년 육성 전통을 이어가는 데 제 역할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리더십 팀과 시간을 보내며 확신하게 된 것은, 아카데미가 언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체성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세계 최고의 영예를 다툴 수 있는 1군을 지원할 준비가 된 선수들을 길러내는 데 있습니다.”


토피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구단에서 새로운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닉 콕스가 원활한 인수인계를 지원한 뒤 에버턴 테크니컬 디렉터직을 맡기 위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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