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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이후 마주할 일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정적으로 FA컵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우린 8강 진출의 계기가 된 첼시전 승리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을 다뤄보고자 한다.

기록을 만들다

스탬포트 브릿지에서의 2-0 승리는 7번 원정 승리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유가 1993년 4월에서 8월 사이, 2002년 3월에서 4월 사이에 만들어낸 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물론, 다음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2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도 포함해서다. 5년 연속으로 컴피티션의 8강에 다다르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결승에서의 패배도 있었지만 수년 간 11번의 홀더였다. 그 누구보다도 많은 기록이다. 같은 시즌에 아스널, 첼시, 토트넘에 승리한 단 세 번만이다.

안데르 에레라

놀라웠다, 에레라

안데르 에레라가 세 번의 태클, 아홉 번의 튜얼, 다섯 번의 볼 인터셉트, 포그바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을 포함해, 이번 첼시와의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에레라는 미드필드를 장악했으며, 2017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봉주기도 했다. 또 하나의 마스터 클래스를 말이다. 인상적이었던 점 또 한 가지는 얼마나 빠른 선수였는지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체선수들의 기여에 대해서도, 그리고 팬들이 알렉시스와 그의 협동을 인상적이었던 점으로 꼽았다.

포그바 주의령

포그바는 에레라의 헤딩을 준비한 것만이 아니라, 하프 타임 이전 두 번째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경기장의 중앙에서 볼을 가져오기도 하고, 래시포드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격 면에 있어서는 돌풍과 같은 모습이었고, 완벽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이어주기도 했다. 미드필더로서, 포그바의 상황은 매우 뛰어나다. 솔샤르 대행의 12번의 경기에서 15번의 득점(득점과 어시스트 포함)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반응

맨유가 솔샤르 대행의 체제에서 첫 패배를 맞은 이후, 많은 이들이 의심했다. 하지만 스탬포드 브릿지 7년 중 첫 승리를 기록한 것은 의심하는 사람들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답이 아니었을까.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패배로 자신감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솔샤르 대행은 유로피안 경기로 끝이 아니며 두 번의 득점으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이번 첼시와의 경기는 뛰어났다는 평가도 전달되고 있다.

  승리로 돌아왔네요... 다음은 리버풀입니다... 빅 게임이고, 빠를 겁니다. 이게 축구 클럽의 묘미죠. pic.twitter.com/5ZdrY1AjcX

— 마이크 펠란(@Mike_Phelan_1) 02.18 2019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5000명 이상의 서포터즈들이 웨스트 런던에서 목소리로 경기장을 채웠다. 맨유의 승리를 부르며 말이다. '솔샤르의 바퀴'가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맨유 스탭들도 칭찬하는 목소리가 선명했다. 마이클 캐릭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치지 않는 응원이었습니다. 응원의 목소리와 에너지가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애정 넘치는 응원이었습니다.”

맨유 팬

경기 일정 업데이트

맨유는 울브즈와의 8강을 치르게 된다. 몰리뉴 경기장에서 경기가 3월 16/17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맨시티와의 더비전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상대는 웸블리에서 만나게 될 예정이며 4월 6/7일 중으로 준결승이 이뤄진다.

어린 선수들의 출현

애슐리 영은 에당 아자르에 대한 파울로 경고 카드를 받았고, 다음 라운드 경기는 출전 정지를 당했다. 애슐리 영의 부재로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 디오고 달롯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될 수 있다.

애슐리 영

믿을만한 선수, 로메로

세르지오 로메로가 감독의 신임을 얻었으며, 클린 시트를 유지했다. 승리를 위한 굳건한 베이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데 헤아가 스쿼드 원정에 임했지만, 우리의 1번 선수는 벤치에서 있었으며, 이번엔 로메로에게 그의 자리를 주었다. 국내 컵 경기를 맡게 된 것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로메로는 계속해서 그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경기에선 데이비드 루이즈, 페드로의 득점 기회를 막아내기도 했다. 

  42경기, 27번째 클린 시트입니다. 세르지오 로메로가 MUTC에서 세운 기록이죠. 그는 더 나은 클린 시트 퍼센티지(64.2%)를 어떤 Utd 키퍼보다 더 세울 겁니다. 

  - 폴 허스트(@hirstclass) 02.18.2019

스탠드의 총

U23이 타히스 총을 그리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퍼스트 팀 원정을 나왔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였다. 솔샤르 대행은 그의 스쿼드에 어린 선수들을 통합시키는 중이며, 10대 선수들에 손을 내밀고 있다. 레딩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그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총이었다. 이번엔 마르시알과 린가드와 함께 벤치에 자리했다.

다음 일정은?

올드 트래포드는 일요일에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우월한 승리를 기대해보며, 클롭의 리버풀 경기에 집중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