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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프리시즌 첫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트론헤임에서 로젠보리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노아 홀름이 사실상 경기의 마지막 슈팅을 골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 골 직전까지만 해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다.

사실 로젠보리는 더 많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 라덱 비텍의 뛰어난 선방에 막혔다.결국 후반 추가 시간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다.

로젠보리와 경기에서 맨유는 무엇을 배울 수 있었을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2024/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의 팀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판니스텔로이 합류

뤼트 판 니스텔로이, 르네 하케, 젤레 텐 루벨라르가 경기장에 미리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코치들이 팀을 준비하고 있다. 판니스텔로이의 복귀는 자연스럽게 도심의 브리타니아 호텔 밖에 모여 있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여전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로운 홈 유니폼

처음으로 전면에 스냅드래곤 로고가 새겨진 2024/25시즌 아디다스 홈 유니폼이 노르웨이의 햇살 아래 데뷔했다. 프레스 박스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1980년대 후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경기를 관람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깨의 라인 때문인 것 같지만 닐 웹이 공에 튀어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고 반쯤 예상했다. 트론헤임에서 보인 유니폼의 수를 보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세미루와 함께 뛴 마운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포메이션에는 항상 유동성이 있지만, 경기 초반부터 4-2-3-1이 주를 이뤘고, 이는 그의 재임 기간 동안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메이슨 마운트는 10번 포지션이 아닌 주장 카세미루와 함께 더 깊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한니발이 10번 자리를 차지했다.

맨유에게 주어진 몇 번의 기회

맨유가 프리시즌 첫 슈팅을 기록하기까지 39분이 걸렸다. 에단 휘틀리의 슈팅이었다. 이 젊은 공격수의 슈팅은 샌더 탕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비텍의 활약

지난 시즌 애크링턴 스탠리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극찬을 받았던 비텍은 20살의 나이에도 골문 앞에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이 지나면서 비텍은 홈팀으로부터 시험대에 올랐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64분 토비아스 보르키에트의 슛을 골대 위로 날아오는 것을 손바닥으로 막아낸 것이 그의 최고 선방이었지만, 깃발이 올라갔다. 후반 막판에는 골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마그누스 홀테를 막아냈지만 리바운드 볼이 박스 안에서 홀름에게 떨어지면서 실점할 수 밖에 없었다.
 
하프타임에 10명의 선수 교체

예상대로 텐 하흐는 휴식 시간에 비텍만 남긴 채 외야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4-2-3-1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되었고, 잭 플레처가 10번 자리에, 토비 콜리어가 측면을 책임졌다. 

즐기는 팬들

후반전에는 프레스 박스 근처의 서포터들이 멕시칸 웨이브에 참여하며 큰 박수로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시도가 있었다.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동안 팬들은 골이 터지기를 바랐지만 비텍은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레르켄달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21,013명의 팬들은 맨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사실상 경기의 마지막 킥으로 홀름의 결승골이 터졌다.
다음 경기

맨유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는 스코틀랜드 가스 머레이필드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의 경기로, 7월 20일 토요일 16:00 BST에 킥오프한다. 

이 경기는 MUTV에서 생중계되며 지금 링크를 클릭하여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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