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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최고의 선수는?

타이거와 함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5/26 시즌 첫 ‘이 달의 선수’ 투표가 시작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번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7분에 성공시킨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새 시즌 개막 첫 달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카라바오컵 그림즈비전 탈락, 풀럼전 무승부, 아스널전 0-1 패배로 이어졌던 흐름과 비교하면, 이번 A매치 휴식기를 앞둔 상황은 확실히 한결 나아졌다.

후벵 아모링 감독의 스쿼드에서 8월 가장 눈에 띈 세 명의 선수를 후보로 선정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은 아모링 감독의 신뢰 속에 리그 3경기 모두에 선발 출전하며, 레니 요로와 루크 쇼 사이 중앙에 배치됐다.

아스널전에서는 신입 마테우스 쿠냐가 공식 MOM으로 선정됐지만, 더 리흐트 역시 빅토르 기오케레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카라바오컵 그림즈비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두 차례 골에 근접했고, 승부차기에서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브라이언 음뵈모

7월 영입생 음뵈모는 그림즈비전에서 맨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 올드 트라포드 데뷔골을 기록하며 번리전 MOM으로 선정됐다.

비록 블런델 파크에서 승부차기를 놓쳤지만, 브렌트퍼드 시절 활약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이어졌다. 카메룬 대표 공격수는 새로운 동료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풀럼전에서는 다소 조용했지만, 그가 올린 코너킥이 요로의 헤딩 이후 상대 로드리고 무니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레니 요로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출전 기회를 기다려야 했던 프랑스 수비수는 이제 아모링 감독의 주전 수비 라인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

요로의 수비력은 시즌 초반부터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의 조쉬 킹이 선제골을 노리던 순간, 정확한 태클로 막아낸 장면이 돋보였다.

불과 몇 분 뒤에는 반대편에서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아쉽게 데뷔 프리미어리그 골은 무산됐지만 결국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세련된 플레이는, 이번 시즌이 그에게 진정한 도약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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