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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라위가 선호하는 포지션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자신이 맡는 두 가지 주요 포지션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모로코 대표팀 수비수인 그는 올해 안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자국을 위해 뛰게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주로 오른쪽을 중심으로 한 백스리 수비 라인 혹은 그 측면의 윙백 역할로 고려된다.

왼쪽에서도 뛸 수 있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페네르바흐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10번 역할로도 나선 바 있을 만큼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오는 월요일 에버턴전을 앞두고 발행될 공식 매치데이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 실릴 인터뷰에서, 28세의 그는 어떤 역할을 가장 선호하는지, 그리고 수비 자체의 ‘무게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저는 늘 두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그가 이렇게 답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뛸 때는 공격적으로 나서는 걸 좋아했고, 동시에 수비하는 것도 좋아했어요. 상대를 잡아내고, 1대1에서 이기고, 그런 장면들이 항상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두 포지션 모두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어느 한 쪽을 더 선호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마즈라위는 최근 토트넘과의 2-2 경기에서 윙백으로 출전했으며, 그 포지션이 요구하는 더 큰 공격적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두 포지션은 서로 다르고, 그래서 요구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공격 면에서도, 수비 면에서도요.

“센터백으로 뛸 때는 수비와 경기 조율, 상대의 역습을 통제하는 역할이 더 크고, 빌드업 역시 중요한 임무죠. 경기 중엔 기본적으로 그런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윙백으로 뛸 때는 박스 투 박스로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많아집니다. 수비도 더 해야 하고, 마지막 3분의 1 지점까지 자주 진입하다 보니 거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요구받죠. 어시스트를 하거나, 좋은 패스를 넣거나, 기회를 만드는 등 센터백과는 다른 임무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두 포지션 사이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전체 인터뷰는 월요일 매치데이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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