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최고의 선수는?

맨유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41%의 지지를 받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애틀랜타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주장 브루노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메이슨 마운트의 아름다운 득점에도 정확한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마운트 역시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며, 경기 막판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에게 내준 환상적인 패스로 가장 유력한 결승골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13%의 득표율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2위는 아마드와 함께였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아마드는 윙백과 공격 전방을 오가며 활기를 불어넣었고, 교체 이후에도 꾸준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레니 요로는 이번 2025 투어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에버턴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4위에 올랐다. 데뷔전을 치른 브라이언 음뵈모는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그 뒤를 이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비에서의 움직임은 최선이 아니었어요. 조금 게을렀던 부분이 있었고, 이런 게으름은 언제든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해야 해요.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죠.”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아요. 클럽이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 분명하니까요. 이적 시장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지만, 더 많은 경쟁이 필요하다는 건 명확했어요. 기존 선수들이 더 노력해야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필요했죠.”

“구단과 감독님도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앞으로 1~2명의 선수가 더 영입되어 팀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5 투어 맨 오브 더 매치 수상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1) : 브루노 페르난데스
본머스전(4-1) :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
에버턴전(2-2) : 브루노 페르난데스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