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전 최고의 선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아마드는 후반 36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고, 이날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 골은 그의 시즌 첫 득점이었으며, 자신감이 오른 아마드는 추가시간에 또 한 번 결승골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 무릴로가 막아내며 아쉽게 무산됐다.

경기 후 진행된 팬 투표에서 아마드는 52%의 지지를 받아 2위인 카세미루(20%)를 크게 앞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각각 6%)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아마드의 소감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드는 첫 골의 기쁨보다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골을 넣어서 기뻤습니다. 하지만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겨야 더 의미가 있죠.”

“이번 골은 저에게 의미가 있지만, 동시에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우리는 승점 1점만 얻었으니까요. 이기고 집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오늘을 교훈 삼아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후반전에 너무 쉽게 두 골을 내줬습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의 평가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 실책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아마드의 성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마드는 재능이 많은 선수이고,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마드는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고, 여러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앞으로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어요. 공을 받을 때, 빌드업 과정에서, 그리고 공격 진영에서의 일관성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전반에도 몇 차례 좋은 찬스가 있었죠. 그런 장면들이 자주 나오지만 아직 마무리가 부족합니다. 그 부분을 계속 다듬고 있고, 그는 더 나은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습니다.”

알고 있었나요?

Opta에 따르면, 아마드의 이번 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소속으로 기록한 10번째 골이다. 흥미롭게도 그의 모든 리그 득점은 후반전에만 나왔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모든 골을 후반전에만 기록한 선수 중 최다 득점자’라는 새로운 기록이다.

다가오는 에버턴전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홈경기 일반 판매 티켓은 지금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