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의 강한 정신력

8살 때부터 맨유와 인연을 맺은 툰은 어린 시절 아카데미를 거쳐  블랙번 로버스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2018년 맨유로 돌아온 툰은 맨유에서 첫 시즌에 여자 축구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가장 유명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클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엘라 툰은 마크 스키너 감독 아래서 또 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의를 위한 그녀의 헌신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야 르 티시에와 함께 맨유의 새로운 주장단에 속해 부주장으로 임명된 엘라 툰은 팀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 준비의 일환으로 이번 주 마르베야로 떠난다.

툰은 지난 일요일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5분간 출전했다.

전반전에 골대를 강타하는 컬링 드라이브로 득점할 뻔했던 툰은 후반전에 교체된 후 경기 후 컨디셔닝을 위해 캐링턴의 인근 구장으로 향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질문도 하지 않고, 신음 소리도 내지 않고, 5분에서 10분 동안 뛰기만 하며 계속되는 비시즌 도전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엘라가 왜 스키너의 팀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포터들이 잘 보지 못하는 부분을 조명하는 대목이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이는 경기장에서의 경기력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웨스트햄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WSL 개막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툰이 등번호 7번을 달고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5살의 툰은 아직 달성해야 할 것이 많지만, 전 세계 차세대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생일 축하해요, 엘라, 이번 시즌에도 맨유에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