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의 결정 그리고 엘란가를 향한 응원

UEFA의 결정 그리고 엘란가를 향한 응원

화요일 02 11월 2021 11:53

스웨덴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앙토니 엘란가가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조사를 중단하기로 한 UEFA의 결정에 항소하기로 했다.

엘란가는 지난 달 스웨덴 대표팀에서 소화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부터 들은 상황에 대해 스웨덴 축구협회에 알렸고, 스웨덴 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에 보고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요일 스웨덴 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의 결정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엘란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실망스럽다"라며

"나는 내가 무엇을 들었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 나의 제기가 무언가를 이끌어내길 바랐다. 팀 동료들과 스웨덴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응원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한 보도자료에는 스웨덴 축구협회 법무팀장인 토비아스 티벨의 입장도 표명됐다. 

그는 "스웨덴 축구협회는 이번 사안을 너무나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단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이 어떤 행동을 했고, 또 경기 관계자들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인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유럽축구연맹이 이 일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선수가 들은 내용에 대해서는 의심이 여지가 없고, 항소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유럽축구연맹의 결정에 함께 실망감을 표하며, 엘란가에게 최대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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