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윌리엄스

윌리엄스 계약 만료

수요일 05 6월 2024 12:00

브랜든 윌리엄스는 계약 종료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클럽의 모든 이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9살 때부터 맨유에 몸담았던 풀백 윌리엄스는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1군에서 51경기에 출전했고, 2019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23세의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입스위치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키어런 맥케나 감독의 지휘 아래 1부리그로 승격을 이뤘다. 윌리엄스는 17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넣었다.
브랜든은 클럽 공식 매치데이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로치데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성인 팀 데뷔전을 치른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직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평생 노력해온 제게는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어요. 하프타임에도 제가 그 자리에 오를 줄은 몰랐는데 필 존스가 부상을 당한 것 같았죠."

저는 벤치에 있던 유일한 수비수 중 한 명이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님이 하프타임 직전에 저에게 워밍업을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몸을 풀면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고, 나비처럼 떨리면서도 설레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제가 벤치에 앉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장에 나가서 제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 전에 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부담감을 갖지 말고 경기장에 나가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줬어요."
2013년 맨유가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시즌권 소지자였던 수비수 윌리엄스는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맨유 아카데미에서 자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DNA를 배우고 위대한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그것을 다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피드백할 수 있죠. 솔직히 말해서 빨리 배울 수 있어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맨체스터 출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은 저와 지역 사회 전체에 정말 좋은 일입니다."

브랜든은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동문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든지 클럽으로 돌아올 수 있으며, 우리는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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