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널전 최고의 선수는?

일요일 09 3월 2025 18:59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스널과의 흥미진진한 1-1 무승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맨유는 전반전 아스널의 많은 압박을 견뎌야 했지만, 후반전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스트레트포드 엔드 앞에서 멋진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한 골 차 리드를 안겨준 결정적인 순간을 제공한 것이 바로 페르난데스였다.

전반전이 끝난 후에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다양한 역습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리드를 늘리거나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2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팬 투표에서 페르난데스가 서포터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다.
맨유 공식 앱 투표에서 팬들의 68%의 지지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하며 주장으로서 두 가지 개인적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달 에버턴 원정에서 멋진 골을 넣은 데 이어 불과 몇 주 만에 두 번째 직접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5년 동안 맨유에서 통산 다섯 번째 세트피스 골을 기록했다.

이 중 세 골은 이번 시즌에 나왔다. 브루노는 카라바오컵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으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019/20 시즌 본머스와 2020/21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킥으로 넣은 두 골은 모두 봉쇄 기간에 터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는 이번이 첫 골이었다.
 
또한 이 골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올 시즌 25번째 공격 포인트이기도 하다.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득점은 이번 시즌 12번째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에 그 기록을 더 늘릴 수도 있었다.

한편 지칠 줄 모르고 뛴 마즈라위가 12%의 득표율로 브루노의 가장 가까운 도전자였다.
 
브루노와 맨유의 다음 일정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목요일에 올드 트라포드를 방문한다. 

소시에다드전에도 브루노의 멋진 플레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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