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이스전

맨유, 영보이스 원정서 1-2 패배

화요일 14 9월 2021 19: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드 복귀 후 2경기 출전 만에 3골을 넣었지만 아론 완비사카의 퇴장 이후 베른에서 영보이스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맨유의 7번 호날두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리한 패스를 받아 득점했으나 전반 30분 만에 완비사카가 영보이스의 크리스토퍼 마틴스에게 범한 파울로 퇴장 당해 흐름이 바뀌었다.

이후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등 홈팀 영보이스가 경기를 장악했다. 경기 종료 24분을 남기고 무미 은가멜루가 동점골을 넣었다.

영보이스는 경기 막판까지 결승골을 노렸고,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와 라파엘 바란의 분투로 F조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조르당 시바추가 맨유의 실책을 틈 타 마지막 순간 결승골을 넣었다.
2009년 이후 맨유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
전반전 - 호날두가 다시 득점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주말 뉴캐슬과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3명의 변화를 줬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프레드, 도니 판더베이크가 네마냐 마티치, 메이슨 그린우드,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나왔다.

경기 전 바읔도르프 경기장의 인조 잔디를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맨유 선수들은 적응 시간을 가져야 했다. 

엘리아는 빠른 속도로 맨유 수비를 괴롭혔고, 12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잠시 후 호날두가 2009년 5월 아스널과 준결승전 멀티골 이후 맨유 소속으로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올렸다.
포르투갈 스타 페르난데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영보이스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뚫고 득점했다.

이 골은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135호골이었다. 데헤아는 파스나흐트의 슈팅을 잘 막아냈고, 맨유는 호날두가 또 한번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완비사카가 영보이스의 마틴스에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받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맨유는 10명으로 55분 이상을 소화해야 했다. 제이든 산초가 빠지고 디오구 달롯이 투입됐다.

후반전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전반전이 끝났다.
완비사카 퇴장
후반전 - 홈팀의 극장 승리

바란은 하프타임에 판더베이크 대신 투입되었다. 맨유는 수비진에 5명을 뒀다.

공격와 수비의 대결로 구도가 잡혔다. 바란이 영보이스의 고공 공격을 차단했다.

최전방에 홀로 남은 호날두는 후반 9분 카마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요구했으나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은가말루가 66분 굴절된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해 방크도르프 경기장이 들썩였다.
해리 매과이어
솔샤르 감독은 네마냐 마티치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고 페르난데스와 호날두를 교체했다.

바란과 린델로프는 영보이스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다.

경기 막판 은가말루의 슈팅이 아쉽게 닛나갔고, 라우퍼의 슈팅은 데헤아가 막았다.

그리고 추가 시간 마지막 순간에 린가드의 백패스 미스를 시바추가 받아 득점해 영보이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영보이스
경기 정보

맨유: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c), 쇼, 프레드(마시알 89), 판더베이크(바란 46), 산초(달롯 37), 페르난데스(마티치 72), 포그바, 호날두(린가드 72).

대기 선수: 히튼, 코바르, 바이, 마타, 그린우드, 엘랑가.

골: 호날두 13

경고: 바란

퇴장:완비사카.

영 보이즈: 폰 발무스 (c); 헤프티 (슐레마니 83); 카마라, 라우퍼 (제시거 90), 가르시아; 시에로 (시바츄 46), 마르틴스 (리더 82); 파스나흐트, 애비스처, 은가멜루; 엘리아 (캉가 90)

대기 선수: 츠빈덴, 파브르, 슈필만, 얀케비츠, 부르기, 맘빔비, 마세이라스.

골: 은가멜루 66, 시바츄 90+5

경고: 파스나흐트, 마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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