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팀은?

48개국 중 42개국이 이미 출전권을 확정했고, 남은 6개국은 내년 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재 스쿼드는 내년 여름 북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상당히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FIFA가 주관하는 23번째 대회의 주요 정보는 아래와 같다…

월드컵은 어디서 열리나?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이 세 개 국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다. 1994년에 대회를 치렀던 미국은 이번에도 가장 많은 경기를 배정받아 11개 도시에서 총 78경기가 열린다.

멕시코는 월드컵을 세 번 개최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되었고, 캐나다는 이번이 첫 개최다. 두 나라 모두 13경기씩 치르며, 멕시코는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에서, 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경기가 열린다.

월드컵은 언제 열리나?

개막전은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리며 멕시코가 참여한다.

총 72경기로 구성된 조별리그는 6월 27일 토요일까지 이어지고, 다음 날부터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결승전은 7월 19일 일요일,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나?

1998년부터 2022년까지 월드컵 본선은 32개국이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16개국이 추가되어 총 48개국이 참가한다. 이번에 처음 본선에 오른 나라로는 카보베르데,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퀴라소가 있다.

팀들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2위가 32강에 오른다.

여기에 더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어떤 맨유 선수들이 출전할까?

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이미 남미 예선을 비교적 여유 있게 통과하며 초반부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카타르 대회 우승 멤버였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번 예선 3경기에 출전했으며 무릎 수술에서 회복한 뒤 최근 훈련 캠프에도 소집됐다.

브라질(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 파라과이(디에고 레온), 우루과이(마누엘 우가르테)도 남미 상위 6위 안에 들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모로코(누사이르 마즈라위)는 4년 전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고, 이번에도 8전 전승으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코트디부아르 또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나서며, 아마드는 지난달 무패 예선 통과에 기여했다.

호주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며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소쿠루스는 11월 A매치에 제임스 오버리를 처음 소집했고, 이달 초 18세가 된 맨유 아카데미 라이트백은 내년 본선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 K조 전승·무실점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로 임대 중인 마커스 래시퍼드는 토마스 투헬의 최근 명단에 포함됐으며, 해리 매과이어, 코비 마이누,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등도 과거 대회에서 활약한 만큼 본선 티켓을 노릴 것이다.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아르메니아전 해트트릭 덕분에 여유롭게 예선을 통과했으며, 디오고 달롯 역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아래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첫 우승을 노린다.

네덜란드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역시 본선행을 확정했다. 티렐 말라시아와 조슈아 지르크지 또한 네덜란드 국적 선수지만 최근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벨기에는 세네 라멘스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날 리히텐슈타인을 7-0으로 꺾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노팅엄 포레스트의 마츠 셀즈 등 경쟁자가 강력하지만, 이번 소집은 라멘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누가 아직도 본선행 가능성이 있나?

아직 6개의 본선 티켓이 남아 있으며, 이는 다음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된다. 유럽에서는 총 16개국이 네 개의 경로로 나뉘어 준결승·결승 형태의 토너먼트를 치러 마지막 4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남은 두 장은 볼리비아, DR 콩고, 뉴칼레도니아, 이라크, 자메이카, 수리남이 치르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튀르키예는 스페인에 이어 E조 2위를 기록해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며, 알타이 바인디르의 본선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덴마크도 극적으로 자동 진출을 놓쳤지만,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와 맨유 임대생 라스무스 호일룬이 함께 한 스쿼드로 플레이오프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은 이번 목요일(11월 20일) 스위스에서 진행되며, 경기는 3월 A매치 기간에 열린다.

월드컵 조추첨은 언제인가?

본선 진출국들은 12월 5일 금요일, 영국시각 17시에 조별리그 대진을 확인하게 된다.

조추첨은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