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발롱도르 후보 선정

화요일 10 10월 2017 09:44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환상적인 한 해를 보낸 다비드 데 헤아가 2017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1번. 다비드 데 헤아는 클럽과 조국을 위해 뛰었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데 헤아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구상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나고 있는 데 헤아가 지금까지 발롱도르 후보에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던 것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월요일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에서 데 헤아는 후보 명단에 드디어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30인의 명단에서 데 헤아는 맨유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물론 많은 이목은 2016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에게 쏠려 있다. 둘은 지난 아홉 시즌 동안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 메시 역시 지난 시즌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레알에서도 발롱도를 차지했지만 2008년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받았다. 맨유에서는 역대 선수 중 데니스 로, 보비 찰턴 그리고 조지 베스트가 수상한 바 있다.

맨유의 발롱도르 수상자들, 데니스 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보비 찰튼 경, 사진은 2008년 촬영
2017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30명

얀 오블락(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데 헤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안루이지 부폰(39, 유벤투스), 마르셀루(29), 세르히오 라모스(31, 레알 마드리드), 마츠 훔멜스(28, 바이에른 뮌헨), 레오나르도 보누치(30), 루카 모드리치(32), 이스코(25), 토니 크로스(27,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루잉(26, 맨체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26), 에당 아자르(26, 첼시), 에딘손 카바니(30), 킬리안 음바페(18),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망), 파울로 디발라(23, 유벤투스), 루이스 수아레스(30),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 필리페 쿠티뉴(25), 사디오 마네(25, 리버풀), 드리스 메르텐스(30, 나폴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 에딘 제코(31, AS로마), 라다멜 팔카오(31, AS모나코),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