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카바니의 마지막 인사

금요일 27 5월 2022 16:20

에딘손 카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인사를 보냈다.

카바지는 지난 2020년 10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맨유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 부터 카바니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특히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2골 1도움, 유로파리그 준결승 AS로마와의 경기에서 4득점,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가득 채운 날 기록한 멋진 득점은 팬들에게 아직도 생생하다.

올 시즌 카바니는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첫 시즌 등번호 7번을 달았던 그는 호날두에게 등번호를 양보하는 품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바니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카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너무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솔직히 팬들은 내가 처음 이곳에 온 순간 부터 너무나 큰 존중을 보여줬다.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 하기 위해 노력했고, 팬들은 그 부분을 알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정말 복을 받았다. 그리고 기쁜 기억만 가지고 팀을 떠난다"라고 했다.
2021년 5월, 풀럼을 상대로 카바니가 기록한 득점은 올드 트라포드를 채운 팬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대부분 그가 남긴 골들은 텅빈 경기장에 남았다.

카바니는 팬들이 돌아온 시즌이 정말 대단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고 했다.

카바니는 "올 시즌 더 많은 공헌을 하고 싶었다. 첫 시즌은 좋았는데, 팬들이 경기장에서 함께하지 못했기에 조금 달콤쓸쓸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 오즌 팬들이 돌아왔지만 나는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직전 시즌에 했던 것 처럼 많은 골을 넣고 싶고, 팬들 앞에서 더 많이 환호하고 싶었다. 공격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모습이다"라며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꼭 하고 싶다. 언제나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고, 축구 선수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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