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작은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데클란 라이스의 슈팅과 가브리엘 제주스의 골로 아스널에 1-3 패배를 당한 맨유는 88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이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 잔인한 상황을 겪었다. 앞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멋진 골은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동점골에 의해 상쇄되었다. 

텐 하흐 감독은 팽팽한 경기 속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하며 아스널 원정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기 후 MUTV 및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소개한다..

운이 더 필요했다

"경기력은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물론 운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은 결정

"경기를 보셨겠지만 [무효 판정을 받은 가르나초의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각도가 잘못됐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킥을 얻어여 했다. 너무 명확하고 명백한 상황이었다. 1-0으로 앞선 뒤에는 실점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모두 사실이다. 하지만 한 단계 발전한 것 같다. 경기력에 만족한다. [심판에게 판정의 해명을 구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게 바로 판정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

"우리는 더 콤팩트하고, 수비가 아주 좋고, 높은 블록과 낮은 블록을 만들었다. 모두가 참여했다. 첫 번째 골처럼 역습도 잘 됐다. 공을 가졌을 때 우리는 침착했다. 물론 개선의 여지도 분명히 보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순간도 보였다. 전진하는 과정에서 몇 번의 패스를 놓쳤지만 더 큰 실수를 범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호일룬과 마시알의 좋은 경기

"호일룬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시알도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라스무스 호일룬도 경기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

"당연히 더 많은 것을 얻고 싶다. 첫 경기(울브스전)는 우리의 경기가 아니었고, 운이 좋았다.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아스널 전]과 토트넘 전에서는 우리가 가져야 할 페널티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기분 나쁘다. 하지만 인정해야 한다. 말씀드렸듯이 난 좋은 패턴을 보고 있다. 추세선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고 그것이 우리가 취하는 것이고 국가 대표 휴식기에도 계속할 것이다."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는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보셨듯이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 오늘은 정말 근소한 차이였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다. 가르나초가 결승골을 넣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수 있다. 그만큼 박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