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하흐

텐 하흐 감독 : 가장 큰 승리

목요일 23 2월 2023 23:02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리그 승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후 가장 큰 승리라고 자부했다.

맨유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을 때, 텐 하흐 감독은 전반전은 팽팽했다고 느꼈다. 맨유가 프레드의 골로 승부를 빠르게 원점으로 돌린 뒤 기어를 올렸다. 교체 투입된 안토니가 결정적 일격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맨유는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상승세를 탄 바르셀로나에 합계 4-3 승리로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2차전 후 공식 방송사와의 인터뷰로 소감을 밝혔다.
대단한 승리

"가장 큰 승리? 맞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로도 홈에서 좋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난 이 경기가 가장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승점 8점을 앞선 라 리가 선두다.다들 이번주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봤을 것이다. 그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다면 큰 승리라고 생각을 하실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전에 우세했나?

"그런 것 같지 않다. 페널티킥으로 대가를 치렀다. 브루노[페르난데스]는 위험을 감수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접근 방식과는 다른 면에 익숙해져야 한다. 브루노에도는 두 번 기회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렇게 많은 것을 만들어내거나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키지 못했다. 우리의 문제는 믿음의 부족이었다. 후반전에는 훨씬 나았다. 많은 신념을 갖고 올라섰다."

올바른 사고방식

"결국 우리는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큰 승리를 거뒀다. 우리가 전진해서 얻은 것이다. 적절한 순간에 공격했다. 우리는 탄력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큰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위해 다이너마이트가 되어야 한다. 큰 경기에서는, 매순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순간들이 경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담한 듀오

"이것은 내 경기 계획의 일부였다. 안토니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모두 투입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적절한 지역에서 속도를 내고 내려올 수도 있고 드리블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둘 다 아주 용감하다. 그들은 대담하고,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특히 스트레트포드 엔드에서 달릴 때는 팀 전체에 큰 힘을 준다."

대단한 개성

"난 우리 팀이 라파[바레인]와 리차 마르티네즈 같은 훌륭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안토니, 가르나초에 대해서도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루노, 카세미루 역시 물론 훌륭한 개성을 가졌다. 그런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좌절하는 순간이 있어도 계속 전진하는 선수들이다. 탄력적이고 단호하다. 결과를 얻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걸 믿는다면 페널티킥을 내줬더라도 반전할 수 있다. 이런 큰 경기에서 1대 0으로 끌려가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믿음을 갖고 해낼 수 있다. 이 승리는 올 시즌에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해야 한다. 유로파리그? 우리는 아직 유럽 트로피를 꿈꾸지 않는다. 그건 훨씬 앞서가는 일이다. 일요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웸블리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우리는 그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그 경기에 집중한다.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은 신경쓰지 않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만 집중한다. 그것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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