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선수들 활약에 만족

맨유는 토트넘과의 최근 16회 대결에서 단 한 차례만 패배했다. 지난 4월의 일이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수 차례 선방했지만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MU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활약
"탄탄한 토트넘에 맞서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오늘 모습은 정말 만족스럽다. 2골을 넣었는데, 3~4골은 더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팀 플레이에 만족한다. 올 시즌 최고의 팀 퍼포먼스다.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매번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 차례의 무실점 경기
"기쁘다. 지난 주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수비를 아주 잘 했다. 무실점 경기였다. 얼마나 적극적이며 유기적인 모습을 보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압박도 좋았고 상대를 지속적으로 곤란하게 만들었다. 지난 주말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승리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최고의 활약?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중심이 아니다. 팀의 노력이고 결과물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다. 발전하는 팀을 원하고, 오늘 보고 싶던 모습이다. 오늘 뿐만 아니라 많은 경기에서 그렇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실망했지만 무실점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수비를 잘 하고 11명 선수 모두가 잘 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하고 있는 부분이다. 적극적인 팀이 성공의 기초다"

점유율
"점유율에서 정말 좋았다. 스위칭도 좋았다. 풀백들도 잘 해줬다.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와 마주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부분이기도 했다. 우리가 공을 놓치는 순간 역습을 했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역습을 막아야 했다. 정말 위험한 부분이었다. 그 부분을 잘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하프타임 이후에 많은 기회를 만들고, 상대에게는 역습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준비된 프레드의 모습
"경기 전 '준비되었나'라고 물었다. 그리고 프레드는 '언제나 준비되었다'고 했다. 오늘 그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나선 호날두
"오늘 신경쓰지 않았다. 내일 이야기할 것이다.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오늘 11명 선수 모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정정하겠다. 오늘 교체 출전한 선수들까지 좋았다. 스쿼드 전체의 활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