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 시작이 좋지 않았다

맨유는 주중 팰리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다시 만난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패배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후 MUTV, 스카이스포츠 그리고 BBC와 나눈 인터뷰를 소개한다.

명확한 패배의 원인

"사실 단순하다. 상대에게 세 번의 기회 밖에 내주지 않았다. 모두 세트플레이 상황이었다. 그리고 상대의 득점은 프리킥 상황이었다. 상황을 더욱 지배하고 있어야 했다. 파울을 그 위치에서 내주지 말았어야 한다. 박스쪽으로 공이 오는 상황에서 수비가 좋지 않았다. 결정력 역시 좋지 않았다. 상대의 위험 지역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을 뽐내지 못했다. 상대의 골문 앞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 마지막 패스 혹은 슈팅까지 말이다. 우리의 수준이 좋지 않았다. 막판에는 우리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에 대한 아쉬움

"매우 아쉽다. 그런 포지션에서는 득점을 해야 한다. 아주 많은 순간에서 그러지 못했다. 간결하고 날카롭고 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득점을 할 능력이 있는 팀이지만 그러지 못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들

"모든 상황이 다르다. 가끔은 조용하게 조직력을 뽐낼 수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날카롭게 득점할 수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패스를 해야 한다. 결정력에 대한 부분이다. 선수들이 가진 기술과 능력을 뽐내야 한다. 많은 상황에서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은 더 잘 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 보여준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의 교훈

"언제나 경기를 통해 배운다. 특히 오늘 막판에는 더 잘 할 수 있었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선제골을 허용해도 승리를 향해 갈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스스로 비난해야 한다"

네 차례 리그 패배

"아주 좋지 않은 시작이다. 따라잡고, 더 잘 해야 한다. 좋지 않았다. 모두에게 안타까운 상황이다. 특히 팬들에는 더욱 그렇다. 선수들에게도, 나에게도 아쉽다. 강하게 함께 싸우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음 경기 상대는 갈라타라사리

"변화가 쉽지 않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당장 화요일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