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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팰리스에 0-1 패배

토요일 30 9월 2023 17: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반 호아킴 안데르센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7라운드만에 4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9(3승 4패)로 승리한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11, 3승 2무 2패, 9위)에 뒤진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시미루, 메이슨 마운트 등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마운트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군도 펠리스트리,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출격했다.

원정에 나선 팰리스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장필리프 마테타, 에베레치 에제, 제프리 슐루프, 조던 아이유, 윌 휴즈, 셰이크 두쿠레,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 샘 존스톤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맨유가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1분에는 회이룬이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돌파 이후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 쪽으로 향하던 볼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에제의 오른쪽 프리킥을 마운트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뒤로 흘렀고,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안데르센이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 부재로 좀처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전반 39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컷백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맨유는 공세를 퍼붓고도 팰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운트의 감아차기와 호일룬의 문전 헤더 모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14분 맨유 선수들은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크로스가 올라온 것을 수비수가 손으로 건드렸다는 주장이었다. 원심은 그대로 유지됐다. 0-1로 밀리던 맨유는 15분 펠리스트리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16분 가르나초의 슈팅은 힘없이 골키퍼에게 흘러갔다.

팰리스는 세트 피스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19분 에제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는 크로스바를 살짝 비껴갔다.

맨유는 32분 승부수를 띄웠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앙토니 마시알을 투입하고 래시포드와 마운트를 뺐다. 42분에는 해리 매과이어와 도니 판 더 비크도 넣어봤다.

후반 추가 시간 4분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팰리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달롯, 린델로프(판 더 베이크 88), 바란(매과이어 87), 암라바트, 카세미루, 마운트(마시알 61), 래시포드(에릭센 77), 페르난데스, 펠리스트리(가르나초 61), 호일룬

경고 : 카세미루, 마운트, 암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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