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카세미루 활약에 엄지척

맨유는 28일(현지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레딩과 맞붙었다. 카세미루가 두 골, 프레드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3-1로 승리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루는 끊임없이 텐 하흐 감독을 놀라게 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상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이 MUTV, ITV 등과 함께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만족스러운 활약

"경기 초반 60분 동안 정말 좋았다. 경기를 압도했다. 점유율도 좋았고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기회도 있었다. 득점이 될 뻔한 장면이 있어씨만 인정되지 않았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침투도 좋았다. 수비에서의 전환도 좋았다. 하프타임 직전 약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 전까지 4~6회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빠르게 경기를 지배했다"

카세미루의 놀라운 활약

"그렇다.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도 대단한 선수였다. 크루스, 모드리치와 함께했다. 득점도 가능한 선수다. 공격적인 모습도 대단했다. 스스로도 너무나 즐기고 있다. 역동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점유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압도해야 하는데, 카세미루의 역할이 대단했다. 언제나 좋은 포지션을 잡았다. 공을 잘 다룰 수 있는 선수다. 패스도 잘 한다. 그리고 득점도 가능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래시포드의 아쉬운 골

"아쉽다. 래시포드에게도 그럴 것이다.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충분히 골을 넣는 선수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그를 교체해야 했다. 래시포드를 위한 장기적인 결정이었다"

안토니의 헌신

"자라나는 선수다. 더 역동적이길 바란다. 더 유연하고 더 직관적인 모습을 원한다. 그런 모습을 오늘 보여줬다. 첫 골에 이어진 패스가 그랬다. 그의 활약과 발전에 기쁘다. 물론 더 발전할 부분이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매일 발전하고 있다"

다섯 장의 교체 카드 - 휴식을 위해?

"선수들의 휴식 역시 하나의 목표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경험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이 증명해야 한다. 기회를 잡아야 한다. 좋은 피드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 좋았던 점을 토대로 발전시킬 것이다"

올드트라포드 7연승

"우리의 요새같은 곳이다. 하지만 언제나 다음 경기가 남아있고, 상대는 그런 점을 동기로 삼을 것이다. 집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큰 에너지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맨유에서의 목표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위해 이곳에 있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 조금씩 쌓아가며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