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경기

화요일 12 7월 2022 16:11

에릭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무대는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이었다.

경기 중 터치 라인에서 감독이 어떤 스타일로 팀을 지휘하는지 보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순찰하고, 배회하고, 지시를 외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아니면 좀 더 침착하게 접근해서 그의 자리에 앉아 그의 코치 중 한 명이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할까?

음, 텐 하흐는 이미 그의 솔직하고 실제적인 지도 스타일로 맨유 감독이 된 후 몇 안되는 훈련 세션에서 눈길을 끌었다. 킥오프 직후부터 그는 선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불렀다.


다비드 데 헤아가 두 차례 멋진 선방을 했고 프레드의 스루 패스가 제이든 산초에게 도달되기 전에 차단되는 등 경기 시작부터 화끈했다.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든 그 순간 동안 텐 하흐는 팔짱을 낀 채 서있었지만 몸을 돌려 좌우에 배치된 스티브 맥클라렌과 미첼 판 데르 가흐 코치에게 몇 번 말을 건넸다.

맥클라렌과 판 데르 가흐가 훈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3인조 사이에 엄청난 신뢰가 생겼다. 에릭 텐 하흐는 종종 그들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 분명하다.
텐 하흐의 기자회견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텐 하흐는 적어도 부임 초반에는 너무 많은 것을 표출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이 나왔을 �� 최근 몇 년 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강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시즌이 시작한 후에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레드의 화려한 두 번째 골은 의심할 여지 없이 몇 년 동안 회자될 것이다.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는 득점자 명단에 자주 오르지 않지만,  알리송을 완전히 무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에릭 텐 하흐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에릭 텐 하흐는 앙토니 마시알이 오른쪽에서 공을 차단한 후 돌파해 3-0을 만들었을 때도 똑같이 감명받았을 것이다.
리버풀이 쿨링 브레이크에 선발 선수 11명을 완전히 교체했고, 그 시간 동안 텐 하흐는 프레드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술적인 지시였을 수도 있고, 골에 대해 칭찬했을 수도 있다. 

전반전이 끝나자 마자 텐 하흐는 후반전 계획을 전달하기 위해 드레싱룸으로 직행했다. 맨유는 새로운 선수들을 내세웠다.

하프타임 이후 선발 선수는 지단 이크발과 찰리 새비지가 아마드, 파쿤도 펠리스트리, 앤서니 엘랑가로 구성된 흥미로운 3인조 공격 뒤에 중원 구성으로 협력하면서 더욱 젊어졌다.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 막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일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경쟁하는 선수들은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리버풀의주전 선수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엄중한 테스트를 제공하기 위해 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 출전했다. 텐 하흐는 다시 한번 쿨링 브레이크 휴식 시간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들 중 이크발과 알렉스 텔레스는 낯선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었다.

수비의 심장부에 있는 텔레스의 파트너 에릭 바리는 맨유의 네 번째 골에 힘을 보탰다. 펠리스트리는 아마드로부터 공을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그것은 훌륭한 팀 골이었다. 에릭 텐 하흐 부임 후 첫 경기를 마무리하는 완벽한 방법이었다.하지만 그는 아직 흥분하지 않을 것이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점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은 세 팀이 뛰었다. 그들은 가장 강한 선수로 나선 게 아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과대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것들을 보았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창의성과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잠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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