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 돋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아디다스 원정 유니폼에는 눈에 띄는 점이 많다.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는 5가지 주요 디테일을 소개한다.
녹색 머신
기본 색상은 짙은 녹색이다. 물론 여러분도 이 점을 놓치지 않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이 유니폼이 1900년대 초부터 맨유가 입었던 최초의 녹색 세컨드 유니폼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1902/03시즌은 뉴턴 히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사용한 첫 시즌으로, 2023/24 시즌과 마찬가지로 녹색과 흰색 줄무늬의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줄무늬가 돌아왔다
맨유가 마지막��로 스트라이프 원정 유니폼을 입은 것은 1994년과 1996년 사이였다.
1920년부터 1992년까지 입었던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흰색과 파란색이 교차되어 원정 유니폼에 사용됐다.
색상은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이 새 시즌에 다시 등장했다.
새 유니폼의 스트라이프는 그 안에 은은한 붉은색 파이프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새로운 유니폼, 새로운 뱃지 색상
원정 유니폼 출시 후 종종 논란이 되는 일은 클럽 엠블럼과 유니폼의 색상을 일치시키지 못했을 때 나온다.
맨유 배지의 빨간색과 노란색은 눈에 띄는 색상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빨간색 또는 흰색 유니폼에 어울린다.
하지만 짙은 녹색 유니폼에는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고다.축구 경기장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이 유니폼을 잘 어울리게 하는 작은 디테일이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유니폼에는 녹색과 흰색으로 맨유 엠블럼을 배치하여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긴 소매까지 이어진 줄무늬
2023/24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원정 유니폼의 긴팔 버전도 아디다스 스트라이프가 소매 끝까지 이어진다.
또 한 가지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은 흰색과 빨간색 줄무늬가 어깨를 넘어 팔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녹색 셔츠와 검정색 양말
하얀색이 보조 색으로 들어간 가운데 검은색 반바지와 검은색 양발로 원정 유니폼이 완성된다.
양발도 홈 유니폼처럼 상단에 동일한 흰색 아디다스 스트라이프로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