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나, 입스위치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트랙터 보이즈는 토요일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2-0으로 꺾고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챔피언십 2위를 차지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다음 시즌 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리그 46경기에서 승점 96점을 쌓으며 우승팀 레스터 시티와 함께 자동 승격을 이뤘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승격 자리는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노리치 시티 중 한 팀이 차지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다툰다. 결승전이 열리는 5월 26일 일요일 웸블리에서 어느 클럽이 승격할지 확정된다.

입스위치에서 감독으로 2연속 승격을 이끈 맥케나의 이번 시즌 스쿼드에는 전 맨유 수비수 악셀 튀앙제베와 맨유 임대 선수 브랜든 윌리엄스가 포함되어 있다. 전직 코치 마틴 퍼트, 골키퍼 리 그랜트가 백룸 스태프의 일원이다.

키어런 맥케나는 2016년 토트넘에서 18세 이하 팀 코치직에서 맨유로 부임한 후 두 번째 시즌에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북부 디비전 우승을 이끌었다.

그 후 1군 코칭 스태프로 승진하여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감독 밑에서 일하다가 2021년 12월 리그 1에 속한 입스위치에서 감독직을 맡기 위해 떠났다.

트랙터 보이즈는 경기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19경기 무패 행진으로 2위를 차지하며 맥케나와 4년 계약을 맺는 등 한 단계 더 나아졌다.

이번 시즌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입스위치의 활약은 정말 놀라웠다. 맥케나 감독은 시즌 중 두 번의 월별 수상과 함께 챔피언십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키어런 맥케나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선수들과 서포터즈 등 모든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입니다. 그 리더 중 한 명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노력과 희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지원을 통해 해냈으며 이는 놀라운 성과입니다. 며칠이 지나면 그 감격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축구 클럽에서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 될 것이고 기대가 됩니다."

맨유는 입스위치와 57번 맞붙어 29번 승리하고 9번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리그컵에서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가장 유명한 맞대결은 1995년 올드 트라포드에서 9-0으로 승리한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공동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맨유 팬들은 맥케나와 입스위치가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2024/25 시즌 경기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일정은 6월 18일 화요일 09:00 BST에 공개될 예정이니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 키어런과 입스위치 타운의 승격을 축하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