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원정 대비 기자회견

맨유는 올 시즌 여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실점 후 역전승을 거두었다. 솔샤르 감독은 이제 선제골을 내어주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박싱데이에 레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솔샤르 감독은 원정 기록들, 레스터와의 격돌, 상위권 싸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마시알의 최근 활약이 주목된다. 자신감이 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맞다. 마시알이 최근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득점, 도움을 했다. 조금씩 더 날카로와지고 있다. 리즈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내가 그에게 원하는 모습이다. 활동량도 늘었고, 기준이 높아졌다. 그에게 더 보고싶은 모습이기도 하다. 그의 능력은 대단하다. 앞서 시즌 초반 자신감이 조금 줄긴 했었다. 퇴장을 받고 비난을 받았다. 마시알은 더 좋아지고 있다. 그린우드, 래시포드와 함께 득점한다면 모든 팀에게 더욱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레스터와의 대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다소 안전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판단인가?
"매 경기 마다 다르다.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 봐야 한다. 레스터를 상대로 우리는 좋은 경기도 했고, 어려운 경기도 했다. 상당히 좋은 팀이고, 상당히 좋은 감독이 이끌고 있다.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팀을 흥미롭게 봐 왔다. 우리에게 대단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지난 여름 우리는 경기를 지배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똑같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다른 시즌이기 때문이다. 상대는 위협적일 것이다. 차근히 앉아서 고민을 하고 선수를 구성할 것이다"

앞서 선수들의 체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나? 프리시즌이 없어서 초반에 힘들었는데?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기마다 역할이 다를 떄도 있다. 매번 다르다. 리즈와의 경기는 상당히 활동폭이 컸다.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스쿼드다"

리그에서 성적이 좋다. 우승 후보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언제나 맨유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성장하는 것이다.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축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시즌 막판까지 우리가 도전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말로 해야 할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더 개선하고 발전시킬지를 이야기해야 하고, 우리는 매일 다른 상황에 따라 배워나가야 한다."

원정 기록이 상당히 좋다.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아니다. 부담이 될 이유가 없다. 매 경기 그냥 승리를 생각한다. 홈과 원정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일 승리를 원한다. 에버턴전에서는 관중이 일부 입장해 관중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상당히 좋았다. 1년 전에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에버턴을 상대로 무실점했다. 이제는 레스터전이다. 리그에서는 실점 후 역전을 지속했다.
"상대에게 실점을 하고 리드를 빼앗기면 결국 경기를 빼앗길 수 있다. 레스터같은 팀은 특히 1~2골을 먼저 내어주면 안되는 팀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한 팀이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압도해야 한다. 에버턴, 리즈전 처럼 말이다. 물론 첫 골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