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주장 매과이어의 리즈전 반응

일요일 25 4월 2021 17: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거둔 0-0 무승부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18년 만에 엘란드 로드에서 개최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몇몇 기회를 창출했다.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13번째 리그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49번째 경기를 소화한 매과이어는 경기 후 아쉬움을 표했다.

매과이어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득점도 나올 수 있었지만 약간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라며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말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서도 상대와 마주한 적이 있다. 공간을 지배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몇몇 기회가 있었고 충분히 득점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다. 상대에게 최소한만의 여유를 주며 탄탄하게 경기를 했다. 그저 마무리를 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몇몇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마커스 래시포드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매과이어는 래시포드의 장면에 대해 "정말 아쉬웠다"라며

"페르난데스 역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보통 승점 3점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주 치열한 경기였다. 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쳤고 수비적으로도 압박했다.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주중 로마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가진다. 2차전과의 사이에는 리버풀과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난다.

매과이어는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며

"깔끔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막판 마무리도 중요하다. 유로파리그에서 만나는 로마는 정말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나는 리버풀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