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포럼

팬들과 나눈 대화

토요일 05 6월 2021 01: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팬들과의 대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팬들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맨유의 공동 회장인 조엘 글레이저는 현지시간 금요일 팬 포럼과 만나 다양한 논의를 시작했다.

만남에서 조엘 글레이저는 클럽에 대한 그의 포부를 밝히고 올드 트라포드와 훈련장 등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유소년과 영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감독을 도와 클럽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클럽으로서 우리는 지난 수 년간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 현대 축구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방대한 글로벌 스카우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성공을 불러 올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전통과 가치를 기반으로 우먼스 팀의 성장과 발전에도 노력했다. 이를 계속하기 위한 노력도 할 것이다"

"올드 트라포드는 맨유의 심장이다. 지난 10년간 1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했지만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업그레이드 과정을 가속할 것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결과를 위해 모든 과정에 있어 팬들과 상의할 것이다"

"훈련장도 마찬가지다. 이미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설을 보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엘 글레이저
클럽이 밝힌 부분에 대해 팬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도 있었다. MUST를 포함한 팬 포럼에서 아래와 같은 제안이 있었다. 

- 강화된 팬 포럼 외에도 클럽 고위층 및 구단주와 협의할 수 있는 팬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 위원회는 주요 팬 조직의 대표로 구성되며 팬의 의사가 클럽의 의사결정 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 

- 클럽은 MUST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글레이저 가족이 보유한 주식 의결권과 마찬가지 종류의 주식을 포함,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팬들이 의미있는 소유권 지분을 마련해 클럽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조엘 글레이저는 클럽의 자립 모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 

"우리는 클럽이 항상 성공하고 우승을 획득하길 원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클럽의 상업적 성장은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를 뒷바침하는 수익에 도움이 되어왔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었고, 가장 높은 임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상업적인 결과를 통해 10년 넘게 시즌티켓 가격을 상승시키지 않고 모든 팬들을 위한 입장권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했다. 이는 우리가 클럽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미팅 후 조엘 글레이저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

"팬 포럼에 참가해 팬들의 의견을 듣고 질문에 답하고, 우리가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어 기뻤다"

"구단의 오너로서 우리는 팬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성공적인 팀, 강력한 클럽을 목표로 달성하기 위해 손을 잡고 싶다"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생명이다. 팬 자문위원회 그리고 팬들의 지분 공유제도를 통해 팬들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다"

"클럽은 수 개월 동안 이러한 계획에 대해 MUST 등과 논의해 왔으며 여러 방법에 대해 외부 법률 자문도 구했다. 새 시즌이 되기 전에 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