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호날두에게 받은 영감

금요일 04 6월 2021 12:18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곧 받아왔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어린 시절 부터 호날두의 영향을 받았다. 유로 2004에서 호날두가 활약했고 이후 둘은 팀 동료가 되었다. 동시에 친구가 됐다. 호날두는 페르난데스에게 맨유행을 조언하기도 했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페르난데스는 2016년 포르투갈이 유로 대회 우승을 차지할 당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이후 역할을 하며 다시 한 번 조국에 우승의 영광을 안기길 바라고 있다.

맨유 팬들과의 질문과 답 시간에서 페르난데스는 2016년 당시 결승에서 호날두의 활약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자라나며 모두가 호날두를 알고 있고, 나에게 최고의 선수다"라며

"상당한 의미였다.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처음 활약한 것은 조국에서 펼쳐진 유로 대회였다. 나는 9살이었다. 모두에게 남아있는데,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패배했다. 당시 어린 호날두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그때 부터 그를 눈여겨 봤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가 내 포지션에서 뛰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 노력했고, 그가 보여준 정신력과 모든 능력, 경기에 높은 수준으로 100퍼센트를 쏟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동기가 되었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길 원하듯, 그는 매 경기 골을 넣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또 다른 발전을 위해 달렸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나의 정신적인 부분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에서 부터 시작된다. 좋은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되고 싶은 경우라도 좋은 활약을 펼칠 때와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 언제나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경우에도 나쁜 경기가 있곤 한다.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는 나쁜 경기를 가지더라도 그 다음 경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반전을 만들어내는 정신력은 '그래, 내 플레이가 좋지 않았으니 다음 경기는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온다. 매일 매일 발전하고자 하는 정신력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이러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나에게 영감을 준 많은 경기들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유로 결승, 월드컵 결승 등 많은 경기가 있다"라며 

"하지만 포르투갈인인 나에게 2016년 유로 대회 결승은 대단하다. 모든 아이들에게 위대한 영감을 준다. 그리고 그 시기의 나는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대단한 영감을 줬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유로에서 모든 기회를 잡았고, 포르투갈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억할 경기다"라고 했다.
 
포르투갈은 현지시간 4일 스페인과 친선전을 가진다. 오는 15일 헝가리를 상대로 유로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페르난데스와 동료들은 '죽음의 조'에 속했다. 프랑스, 독일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험난한 싸움이 예상된다.

페르난데스는 "어려운 조에 속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라는 작은 나라의 사람들은 아직 위대한 시간은 오지 않았다고 본다. 우리는 거함들을 물리치고 나아갈 것이다"라며

"우리와 상대가 같은 처지다. 50 대 50의 가능성이 있다. 어려운 조에 편성되어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이다.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것이다. 매 경기를 같은 마음으로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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