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에반스, 맨유에서 새로운 역할

월요일 30 6월 2025 13:00

조니 에반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대 및 선수 육성 책임자로 임명됐다.

현재 UEFA A라이선스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에반스는 맨유 유망주들의 임대 관련 업무를 주도하는 동시에,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아카데미 디렉터와 긴밀히 협력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 극대화 및 1군 진출 준비를 위한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보직 전환은 에반스의 화려했던 선수 경력의 끝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인 에반스는 두 차례에 걸쳐 구단 소속으로 총 241경기에 출전했으며,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리그컵 2회 우승을 경험했다.

전체 커리어에서는 다섯 개 클럽에서 활약하며 536경기에 출전했고, 특유의 프로 정신으로 팀에 기여했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는 107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년 축구계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훈장(MBE)을 수훈했다.
 
에반스
에반스: “오늘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슬픔보다는 자부심과 감사, 그리고 다음 장에 대한 기대를 안고 전합니다. 20년간의 프로 생활 동안 함께해 준 감독, 코치, 스태프,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뜨겁게 응원해 주신 그 힘 덕분에 그라운드 위에서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홈이든 원정이든 보내주신 열정과 응원,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다음 세대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 또한 임대 생활을 경험해 봤기에, 그 과정이 선수 성장에 얼마나 결정적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1군으로 향하는 통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유스 출신 선수들이 유나이티드에서 꽃피우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 “선수 생활을 막 마무리한 에반스는 유망주들에게 완벽한 롤모델입니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몸소 체득한 사람인 만큼, 1군에서 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육성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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