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마타, 레스터전 리뷰

월요일 13 8월 2018 11:24

안녕하세요 여러분, 돌아왔습니다. 매 시즌마다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고는 했죠. 여러분에게 월요일마다 이런 저런 경기장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요. 저의 일상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경기 결과가 안좋을 때는 글 쓰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어요. 여러분의 메시지를 받고, 매주 일상의 이야기는 계속되니까요.

프리미어리그가 금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이번이 제 8번째 영국에서 보내는 시즌이에요. 제 커리어상 대부분을 뛴 곳이기도 하고요. 클럽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들께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즐겁게 여기고 있습니다. 경기 스타일도 마음에 들고요. 조직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스타디움에서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전혀 지치지 않아요. 팬 분들의 분위기도 환상적이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커리어에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 날, 여러분 없이 축구가 있다면, 열정도 없을 겁니다. 스포츠가 아닐 겁니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 30명 이상의 스페인 선수들이 있어요. 정말 많죠. 이곳에서 우리가 가치있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우리 경기를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경쟁이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곳에 정착했을 땐, 스페인 선수들이 많지 않았어요. 많은 선수들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건 좋은 사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이 리그에서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국가를 떠나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정말 추천할 일입니다.

금요일을 돌아보면,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 승리를 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이죠. 리그 포지션과 자신감에 있어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프리 시즌은 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리그입니다. 이것이 우릴 가장 잘 측정할 수 있는 곳이죠. 아직 8월입니다. 많은 부분 향상시켜야 하고,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쭉 가야죠. 인내심과 침착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 1주일 정도 준비하고 브라이튼과의 첫 원정 경기를 뛰게 되겠네요.

휴일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냈고요. 콜롬비아도 갔었어요. 놀라운 사람들을 보았고, 많이 배웠습니다. 멋진 휴일을 보냈습니다. 아직 즐기고 있지만요!

시즌 첫 블로그 포스팅을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 모두에 평온한 한 주가 되시길 바라며, 행복 가득한 시즌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담아, 

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