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의 편지 : 뮌헨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중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픈 패배를 맞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빠르게 회복했죠. 우린 팀의 캐릭터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운을 되찾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어떤 경기에서보다 컨트롤도 있었고, 승점을 얻기 위해 충분히 좋은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줬습니다. 이번주 뉴캐슬과의 경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정말 경기장에서 우리 스스로 즐겁게 해냈고, 특히 후반전은 더 그랬습니다.  뮌헨 참사 희생자들에게 승리로 답하는, 모두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경기였습니다.

이번주 화요일은 정말 기념해야할 날이죠. 참사가 일어난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희생자들을 절대 잊어선 안되고, 항상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맨유의 역사는 영원할 겁니다. 그 열정과 목표, 그리고 용기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맨체스터의 꽃"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 전 묵념 시간을 가졌었죠... 이 클럽이 그만큼 굉장히 특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네요.

사랑을 담아, 
후안 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