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가 만족한 이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첼시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퇴장 직후 선제골을 넣었고, 카세미루의 헤더가 후벵 아모링 감독의 팀에 확실한 우위를 안겼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양 팀은 10명씩 맞섰고, 첼시는 점차 흐름을 가져오며 트레버 찰로바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다행히 맨유는 끝까지 버텨내며 승점 3점을 지켜냈고, 경험 많은 왼쪽 센터백 쇼에게는 반가운 결과였다.

쇼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이렇게 말했다. “정말 큰 승리였습니다. 경기 전에도, 경기 중에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승리였고, 오늘 반드시 이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 전부였죠. 후반에 보셨다시피, 우리는 반드시 이기고 싶어했고 그걸 보여줬습니다.

상대의 압박을 많이 받으며 뒤로 물러섰지만, 선수들 모두가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세 점을 얻어 정말 기쁩니다.”

감독이 요구한 만큼 팀이 공격적으로 싸웠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시작을 정말 잘했고, 날카롭고, 피지컬적으로도 강했습니다. 초반 5~10분 동안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실수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기회들을 더 잘 살려야 하지만, 확실히 박스 안에서의 수비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 부분에서 매우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