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ONE LOVE LIVE'

화요일 05 12월 2023 22: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디다스는 화요일 밤 올드 트라포드에서 축구계 성소수자 포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강조하고 동맹과 행동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고든 맥퀸의 딸인 헤일리 맥퀸의 사회로 진행된 원 러브 라이브에서는 맨유의 공식 성소수자 서포터즈 클럽 레인보우 데블스를 주제로 한 최신 원 러브 에피소드가 독점 상영되었다.

더불어 올림픽 선수 마크 포스터,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배우 안토니 코튼, 축구 저널리스트 아담 크래프톤 등 스포츠 및 연예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유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포용성과 축구 팬들이 더 나은 동맹이 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행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날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렸으며, 스톤월의 레인보우 레이스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축구계에서의 성소수자 포용을 축하하기 위해 스탭, 선수, 팬들이 모였다.
할리 맥퀸
수요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2021년 올드 트라포드에 영구적으로 설치된 이후 전 세계 성소수자 팬들의 눈에 잘 띄는 지지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성소수자 서포터즈 클럽 레인보우 데블스(Rainbow Devils)의 배너가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인보우 데블스와 협력하여 첼시와의 경기에서 자주 들리는 '렌트 보이즈' 구호가 왜 첼시 팬과 선수들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동맹 및 기타 LGBTQ+ 커뮤니티 내 지지자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는지에 대해 팬들에게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축구계가 보다 포용적인 환경이 되기 위해 취한 조치와 팬들 사이에서 포용성과 다양성을 더 잘 증진하는 방법, 그리고 동성애 혐오 공격의 영향에 대해 서포터들을 교육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의 일원으로 참석한 레인보우 데블스의 회장 에릭 나지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맨유 서포터들의 포용력이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10년, 20년 동안 축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자랑스럽지만 자만하거나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동성애 혐오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교육이 핵심이다. 어린 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라며, 서포터들이 공격적인 구호를 외치면 팀을 응원하러 온 일부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팀의 일원이 아니라고 느끼게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밤과 같이 불편한 곳으로 대화를 유도하고 행동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는 우리 경기가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계속 유지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게스트 토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엘리 노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환상적인 팬 그룹과 다양한 성향을 가진 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전 세계에서 팬들이 팀과 구단에 보여준 사랑은 인정받고 있으며, 항상 그래왔듯이 팬들이 책임감을 갖고 축구를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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