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스털링을 기리는 '팬 어워드' 제정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경영자 리처드 아놀드는 클럽과 커뮤니티, 팬층 전체를 위해 헌신한 팬에게 수여하는 새로운 상을 소개했다.

이 상의 첫 수상자는 이안 스털링이며, 그의 아내 린과 딸 루시가 행사에 참석하여 그를 대신하여 상을 받았다. 

이안은 올해 초 57세의 나이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맨유는 수백만 명의 맨유 팬들을 대신해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이타적인 노력을 기리고자 했다. 이안은 팬 포럼과 팬 자문위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MUST의 ISLO로 활동했다.

리처드 아놀드는 이 상을 신설하면서 이안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안은 오늘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팬 참여 구조와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던컨 드라스도와 함께 이전에 무너졌던 MUST와 구단의 관계를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결과 팬과 구단의 관계가 크게 개선되었다."

"우리가 이안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큰 경의는 그가 팬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더 큰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팬들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린 스털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클럽이 이안의 이름을 딴 새로운 팬 어워드를 제정하여 이안의 기억을 기리고, 이안이 MUST의 ISLO와 클럽의 팬 포럼 및 팬 자문위원회에서 수행한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몇 주 동안 세이프 스탠딩 및 공정한 티켓 가격 도입을 위한 캠페인 등 축구의 여러 분야에 걸쳐 이안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끼친 지속적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었으며, 가능한 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안의 헌신과 결단력을 통해 그가 이룬 모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 상은 이제 시즌 종료 축하 행사의 영원한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선수 시상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